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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겨운 느낌 - 이기정 사도요한 신부님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8-01-22 조회수689 추천수5 반대(0) 신고
 
 

    정겨운 느낌
      

    개천가의 깜부기를 뜯어먹고 새까매진 입을 보며 웃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지금도 봄에 길가에 흔한 아카시아가 꽃을 피우면 따서 먹어봅니다.
    부엌을 통해 만들어진 음식 외에도 이렇게 먹어도 괜찮은 것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사시던 2000년 전 이스라엘 지역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순진한 어린이나 단순한 제자들은 우리의 어릴 적을 가끔 되살립니다.
    오늘 복음은 왠지 입가에 미소지게 하는 정겨운 느낌을 줍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질러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길을 내고 가면서 밀 이삭을 뜯기 시작하였다.
    (마르코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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