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한 걸음 뒤로 . . . . . . . . . [김상조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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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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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8-01-28 | 조회수706 | 추천수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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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배우면 처음부터 앞으로 전진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맨 처음엔 물에 뜨는 것부터 배운다.
엉뚱한 레인에 가 있거나 다른 사람의 배를 더듬고 있을 수도 있다. 자신이 열중하던 연습을 잠시 중단해야 한다.
예수님,
웬지 서운하고 개운치 않은 느낌이다. 내가 다가가도 피하실 것 같다. 우리가 못 마땅하기 때문보다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분이 누릴 권력이나 권세의 한 몫을 차지하고 싶어할 것이다. 엄청난 경제계 거물들이 포진하고 있다고 한다. 결코 성자, 메시아의 모습은 아니었을 것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한다. 더 관심을 쏟는 것이다. 한걸음씩 뒤로 물러나는 시간을 가지셨다. 이렇게 한 걸음씩 뒤로 물러나는 시간이 필요하다.
잠깐씩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살피는 작업이 필요하다.
반복적인 일상에서 잠시나마 떠나는 시간이 필요하다......,
* 음악은 진장춘님께서 올려주신 '피에타'를 모셔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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