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4)지난 날의 어떤 유혹을 다시한번 읽어 보는 기쁨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8-01-31 조회수600 추천수6 반대(0) 신고
23) 고스톱
 
작성자   김양귀(kykbd2481)  쪽지 번  호   24659
 
작성일   2007-01-20 오후 8:15:50 조회수   111 추천수   4
 

(23) 제목---***< 고스톱 >***

 

 

나이가 들어서 인제 돈벌러도 못가고 .....할배도 심심 할매도 심심....

 

" 요보 나 고스톱 모른디 좀 가르쳐 주쇼?"

 

"그냥은 재미없은께...돈내기하세. 월싸금 없이 댄당가?"

 

"그래 좋아....징하네.   나한테 돈 줄 사람은 아들 하고 당신뿐인디 ...

"

이래서 1주일 내내 날마다 2시간정도 고스톱을 하는데 체력이 체력인지라.....

이것이 보통이 아니였다. 

알게 된다는 것이 ...

도전한다는 것은 아주 흥미로운 기쁨 그 자체였다 

 

레지오도 처음 시작할 때 그랬고

수영도. 자동차 운전면허증따기. 자전거타기  서예전시회 도전도 그랬다.

 

처음엔 이 재미있는 고스톱을  어째 인자 배운당가?  그 정도로 신이 났다.

 

웃고 웃고 또 웃고....넘 재미있었고...혈당이 정상수준이 될정도로 희안했다.

안지려고 얼마나 애를 썻으면 이것도 운동 버금가는 .....많이 웃을 수 있어서 웃어서 그랬을까???

서울날씨가 많이 추울 때 인데...밖으로 운동도 못가서 혈당이 높아야하는데 ...그 반대여서 기분 좋았다

그런 건강상 이유가 있어서  운동 대신으로 더 시간을 내서 더 푹 빠져 들어갔다

 

2주째 지나니 그것이 아니였다. 변비가 갑자기 오고...내가 승부욕이 강해서

내 돈 다 딸때까지....잠도 안오고  그돈이 그돈인디도 성질이 나고 내 말버릇이 웃겻다.

 

아ㅡ 이거 할 것이 못 되는 구나....남하고 하다가는 큰일 나겠구나...

나는 또 시행착오를 하면서 그 무엇인가를 느끼고 체험 할 수 있었다 

 

<요보 남하고는 이것하면 절대 못쓰것구먼....> 이 말을 듣는지 마는지

 남편은 맨날 지고 ...손해를 보면서도

 

< 아따 당신 손복은 못 해 보것네....>했다

 

내 돈만 조금씩이라도 늘어갔다   억지쓰는 아내에게 이길 남편은 없다고 느꼇다 ....

 

 아무리 남편이지만 나는 고스톱은  천주교 신자로서 할 짓 못된다고 단호이 결정내리고

.

"*여보 나 인자 고스톱 안 할래" 

 

":어째서?"*~~~

 

"이것하다본께 어째서 존경하는 남편한테 말버릇이 이상하게...나와요..".

"성당에서는 남편을 예수님 대하듯이 잘 하라고 하셨는디~~~

 

.***"그래 그러면 하지말세 "~~~남편은 기꺼이 동의 했다

 

***그후 지금은 끊었다*** 오늘도 유혹의 시간이 있었으나 안했다.***

이것은 하느님이 좋아하는 일이 아닌것 같아서 영적독서를 하려고 한다.***

오랫만에 주일을 거룩하게 지낸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것을 한참동안 묵상하면서 모든 중독에 빠진 형제자매들 특히

 담배를 피우는 자매들 ~

하투치는 나쁜 길로 빠진 모르는 불쌍한 중독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주성모님이 좋아하실것 같다  나도 좋고 행복하다.

 매일미사 은총을 받아 예수님을 좋아하는 중독자가 되어 가기로 다짐 해 본다

 

 외짝교우 우리남편은 또 한마디 당부를 하고 지나간다

 

~~~어야 성당이고~ 콤푸터고~ 너무 빠지지 마라고..... ~~~

  너무 좋아하고 사랑해서 ~~~

건강을 생각해서 하는 사랑의 말인지는   내가 다  아는데요 ~~~

차라리 나만이라도 예수님 좋아하는 중독자가 될랑께 상관 말드라구요~~~

 

주님 제발 외짝교우 신세 좀 면하게 해 주실 수는 없으신지요???

 이제 제힘으로는 못 하겠습니다   이젠 더 이상 아프기도 싫어요 넘 힘들었어요

전지전능하신 하느님 제 소원을 희망합니다

 

이제 한번씩 미사 따라 오는 것 그것도 후퇴하고 잘 갔다 오라고 인사만 합니다

미사 못 가게 안 하니까 다행이라고요???

아니예요 나는 이럴 때 유혹을 받습니다

~~~나도 안 가 버릴까???~~~그러면서 나는 다시 울면서 혼자 갑니다

 

나 혼자 가면 뭐하냐고???  투정을 부린 만큼  나는 더 용감하게***

미사의 은총을 ***받아~~~ 가정으로 행복을 가져다가 나르는 전도사입니다 

 

<아야 느그들 미사 갔다 왔냐???>~~~예 어머니~~~

나는 그래서 이렇게 전화받는 며느리를 사랑합니다 

자자 손손 대대로 예수님 좋아하는 중독자들  자손이 되어 주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찬미예수님 아멘***

 
오상옥 ( (2007/01/20) : +주님 영광, 행복이 철철 넘칩니다. 세속적인 것에는 우리신앙인들은 근방 싫증이 나버리지요..하느님 좋아하는중독자들... 사랑합니다.akfldksskv)
 
황미숙 ( (2007/01/20) : 저도 예수님 좋아하는 중독자가 되고 싶어요....*^^*shwang)
 
김양귀 ( (2007/01/20) : 상옥씨 생각보다 넘 재밋어요~행복이 철철 흘러 넘친다는 표현도 하느님 좋아하는 중독자들 ...사랑한다는 표현도 넘 재밋어요~고마워요~이 밤도 웃을 수 있는 행복한 밤 되세여~~~***은총***kykbd2481)
 
김양귀 ( (2007/01/20) : 매혹의 소피아님 방가워요~우리 같이 예수님 중독자 되니까 여기서 만난거예요~고마워요~사랑해요~***은총***kykbd2481)
 
김혜경 ( (2007/01/20) : 이렇게 솔직하고 순수한 묵상글에서 저와 닮은 모습도 많이 봅니다... 주님, 어서 비향카님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 주소서... 아멘...jangmee)
 
김양귀 ( (2007/01/21) : 기도를 해 주고 가시는 고마우신 장미님 사랑해요~그래요 우린 닮았어요~하느님안에 살아가니 우린 닮을 수 밖에요~,,,,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아멘***감사와 은총***kykbd2481)
 
이복선 ( (2007/01/21) : 미사의 은총을 받아 가정으로 행복을 가져다가 나르는 전도사..라는 말씀이 정말 마음에 와닿습니다. 저도 외짝교우 이거든요... 복된 주일 되세요.+^^+lbs)
 
김양귀 ( (2007/01/21) : 이 복선님 오셔서 반가워요~더구나 외짝이라시니 금방 더 친밀감이 느껴져서 좋아요~우리남편성격이 내 마음대로는 안되어서 우연한 기회에 미리 대세를 부쳐놓긴 했는데 성격이 보통이 아니라서 ....아직 때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복선님 오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평화***kykbd2481)
 
박계용 ( (2007/01/21) : 데레사님 ...저 지금 성당 가기전에 잠시 틈내어 이글 읽고..댓글 빨리 쓰고 가야지.....웃다가 찔끔 울다가..또 웃다가....엄마 정신 나간줄 알겠어요....저도 예전에 그랬지요.....그래...나도 성당에 한번 안나가볼테니......한번 해보려면??...하던 적도...그래서 안갔냐고요?.....안가면 살수 없는데..저도 울면서...이 대목이 ....웃음도 찔끔도...였답니다....꼭 주님께서 데레사님 기도 들어 주실것을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비나이다...아멘!....미사에서도.....mdominica)
 
김양귀 ( (2007/01/21) : 그래요 맞아요 한마음이었네요~바로 이런 감정의 교류를 느낄때 님을 더 사랑하게 됩니다 정이 많은 도미님 오늘만큼은 더 마니 행복하소서~***평화와 감사***kykbd2481)
 
장정록 ( (2007/01/21) : 양귀형님, 오늘은 무척 바쁜 하루였습니다. 오늘 잘 보냈겠지요.. 펴안한 밤 보내세요..샬롬..wkdwjdfhr)
 
김양귀 ( (2007/01/22) : 사랑스런 정록씨 바쁜하루 봉사하시느라고 수고 하셧네요~오늘도 좋은 하루 행복 하소서***아멘***kykbd2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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