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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래야, 미안해! / 이현철이냐시오 소장님
작성자신희상 쪽지 캡슐 작성일2008-02-02 조회수457 추천수4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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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야, 미안해!
이현철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장
 
십자가를 안테나로!
지난주 KBS-1TV 환경스페셜에서는 '대이동을 하는 지구동물시리즈 제4편으로 ‘고래’를 방영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포유동물인 고래는 해마다 겨울이 되면 추운 베링해에서 따뜻한 멕시코의 바하 캘리포니아만까지 무려 7,000Km의 대이동을 한다고 합니다. 먹이와 출산을 위해 저위도의 따뜻한 바다인 바하 캘리포니아만에 도착한 1만여 마리의 귀신고래는 짝짓기, 육아, 먹이활동 등을 하며 겨울을 보내는데 주로 연안을 따라 이동하기에 육지에서도 이들의 이동을 쉽게 관측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매력적인 고래로 꼽히는 혹등고래는 멕시코 남쪽의 아열대 바다에서 번식을 준비하는데 이들은 18m의 몸길이, 2톤이 넘는 거대한 체구로 수면을 가르며 올라와 온갖 기교를 부리기도 하며 특히 짝을 찾기 위해 부르는 그들의 독특한 사랑노래는 이미 음반으로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등으로 점점 열악해지는 바다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며 계획포경으로 일부 국가 원주민들에게 모든 것을 제공하며 그들의 의사소통의 수단인 초음파(돌고래)로 산모태교 테라피까지 해주는 고마운 고래들이 최근 과학포경(일본)으로 위장된 부분별한 포경과 선박과의 잦은 충돌사고(대한해협의 로드킬), 각국 해군의 음파탐지기 남용등으로 더 이상 죽어가지 않도록 그리고 우리나라 울산 앞바다에서도 귀신고래가 관측이 되도록 모든 이의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를 촉구하면서 전에 쓴 저의 글 ‘고래들의 자살(?)과 고래와의 교감을 그린 영화 ’웨일라이더‘를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고래들의 자살?>

그동안 전세계 도처의 바다에서 해안가에 떼지어 몰려나와 안타깝게 죽어갔던 고래들 즉 이른바 ‘고래들의 자살(?)’ 그 원인이 드디어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그 원인은 놀랍게도 해군들의 음파탐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한번은 고래들을 연구하는 미국의 어느 과학자가 바닷가 자기 집 앞에서 매일 관찰하던 고래들이 어느 날 해변 위로 떼지어 몰려나와 죽어 있더랍니다. 그래서 그는 고래들의 죽음에 대한 사인을 다각도로 조사하던 중에 그 시기에 미해군이 그 인근 바다에서 음파탐지기 실험을 했다는 것을 알아내었고 그 실험이 음파로 통교하는 고래들에게 치명적인 스트레스를 주어 결국 그들이 바다를 포기하고 해변으로 내몰리게 된 것이라는 것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해군은 ‘안보를 이유로 계속 음파탐지기를 쓸 수 밖에 없다’며 다른 지역으로 가 실험을 하기로 서로 합의를 보았다는군요.

그리고 얼마 전에 신문을 보다가 충격적인 내용을 접했습니다. 그것은 한국이 경제 경쟁률을 좀 상승하여 17위를 하였지만, OECD 가입국 중 청년 자살율은 1위라는 것입니다. 더구나 그 자살율은 최근 게임중독 등으로 돌연사하는 ‘자살성(?) 죽음’을 제외한 것인데도 말입니다. 자살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는 청년 실업 등 경제적인 문제라고 합니다. 아무튼 엘리트 중심의 물질 만능사회와 우리들의 무관심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 같아 더욱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알콜중독으로 죽어가는 술고래(?)들도 결국 ‘스트레스성 자학’ 즉 자살하는 현상이 아닐까요?... (2005년 10월에 쓴 글임)

<영화 ‘웨일라이더’>

한 부족의 지도자의 운명을 지녔지만, 여자 아이라서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되는 그리고, 할아버지의 사랑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어린 소녀 파이는 초등학교의 학예발표회에 할아버지 ‘코로’를 초대했지만 할아버지는 자신의 동굴(?)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기방에서 꼼짝하지 않고 누워있습니다. 그것은 부족장이자 할아버지인 그가 마을의 어린 장남들을 부족 지도자로 양성하는 자신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어렵게 초대한 할아버지의 빈자리를 바라보면서 파이는 그날 밤 학교 강당 무대에서 이렇게 울먹입니다.
“제 이름은 ‘파이키아"입니다. ‘파이’라고도 하죠. 제가 사는 곳은 뉴질랜드의 작은 해변 마을인데, 수천 년 전 고래의 등을 타고 이 땅에 최초로 오신 분이 저희 선조입니다. 그분의 이름도 ‘파이키아’였으며 전 그의 마지막 자손입니다. 허나 저는 저희 할아버지가 기대하는 부족지도자는 될 수 없답니다. 전 사내아이가 아니니까요...”

며칠 후 그 마을 해변가에서는 한 무리의 고래떼가 밀려와 죽어가는 기이한 사태가 벌어진다. 마을 사람들은 수호신처럼 여기는 고래들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려 노력하지만 그 고래들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고래의 등을 타고 그 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는 어린 소녀 파이를 목격하게 되고 마침내 할아버지는 어린 손녀 파이에게 그동안 본의 아니게 마을 전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녀를 차별하고 무시한 것에 대한 용서를 청하고 그녀를 부족장으로 임명한다...

<말씀에 접지하기>

고래와 바다에 사는 모든 것들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다니 3, 79)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http://hompy.dreamwiz.com/hl1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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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야후블로그<마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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