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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자람에서 다함까지 기도합니다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8-02-03 조회수486 추천수4 반대(0) 신고
 

          모자람에서 다함까지 기도합니다 詩 / 오 광 수 내가 늘 모자라기를 기도합니다. 채워지면 교만해져서 당신을 잊을까 걱정이 됩니다. 당신께 늘 간구하므로써 모자람이 도리어 내겐 은혜가 되어 겸손한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내가 늘 부족하기를 기도합니다. 풍족하면 게을러져서 당신께 소홀할까 걱정이 됩니다. 당신께 늘 다가감으로써 부족함이 도리어 내겐 은혜가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내가 늘 비어있기를 기도합니다. 내 생각만 가득함으로 당신이 떠날까 걱정이 됩니다. 당신과 늘 동행하므로써 빈 가슴이 도리어 내겐 은혜가 되어 평강의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그러나 다함 없는 겸손으로 채우시고 다함 없는 감사로 채우시며 다함 없는 평안을 베푸셔서 당신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모든 것이 내겐 은혜가 되어 당신을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주님
                  제 영혼에
                  촛불을 켜주시옵소서

                  고요히 빛나는 촛불 하나가
                  당신의 하늘빛 비추임으로
                  꺼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갖게 하시고

                  영혼의 깊은 강물이 되게 하시어
                  참사랑을 나눌
                  용기와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 주소서


                  매일 부족하고
                  매일 게으름속에 있어도
                  당신의 손길로
                  다시 부활케 하여 주시고
                  진지하게
                  봉사할 수 있는 능력과 에너지를
                  내려주소서



                 성령의 용광로 속에 잠겼던
                 그 날을 기억하며
                 매일매일이
                 참 신앙인의 발걸음이 되게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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