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영성생활은 완덕의 길을 걷는 것이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2-04 조회수521 추천수8 반대(0) 신고
 

“영성생활은 완덕의 길을 걷는 것이다.”


완덕이란 하느님을 닮는 것이며 인간의 목적은

최선을 다해 하느님과 비슷해지는 것이다.

이는 하느님의 은총과 인간의 협력으로만 가능하다.


영성은 인간이 하느님께 향하는 특성이므로

영성생활은 하느님에게서 시작하여 하느님께 향하는 생활로써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생활인 것이다.


이러한 사랑의 덕을 닦는데 가장 필요한 요건은 겸손인 것이다.


사랑은 그리스도인 삶의 중심이고

대가를 바라지 않고 거저 주는 것이며

실천이 뒤따라야 하는 역동적인 것이다.


올바로 사랑하는 자는 올바로 믿고 올바른 희망을 품는다.

“이웃사랑은 하느님사랑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마태22:37-39)


우리 구세주 예수께서는 철학자들처럼

사랑에 대한 사상이나 이론을 가르치시는 것이 아니라,

몸소 비난과 모욕과 매질과 십자가의 순난과 죽음으로써

사랑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랑은 타인에 대한 봉사로 나타나는 ‘인격적인 사랑’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사랑은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그리스도의 삶을 모방하는 것이다.


또한 성경 읽기를 사랑하고 묵상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신비에 들어가는 첩경이다.


성경은 모든 진리와 삶에 대해 가르치는 책이며,

그리스도의 삶을 이야기 하고 사랑을 권유하는 책이다.


우리는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

영성생활을 위한 중요한 자양분을 얻을 수 있다.

                  -교부들로부터 배우는 삶의 지해-

                          배 승록 신부 지음

생활묵상:


마음속에 와 닿는 이런 좋은 글을 읽고서도

성경을 읽으며 묵상하여 내 생활에 변화를 이끌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성경의 핵심은

첫째, 주님을 섬기며 사랑하기를 다하라는 것이고

둘째는 바로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수도 없이 ‘사랑과 용서’라는 말을 들어왔고

또 실천하려고 노력도 해 보았지만,

말 한마디에 사랑이 깨지고 상처를 받고 분노로 얼룩집니다.


그리고 시근거리면서 성당을 찾고 주님께 의지하면서

용서를 청합니다.


그러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어떤 행위나 말로 상처를 받고 싸움을 하되

그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 된다.

미움은 증오를 낳고 증오는 분개를 일으켜

영영 회복이나 용서를 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그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 된다.

내게 상처를 준 것은 그 사람이 아니라

바로 그가 한  행위와 말이지 그 사람 자체는 아니다.

왜냐? 바로 그 사람이

나에게 엄청나게 고마움을 준 사람이기 때문에

나는 그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달고 좋으면 받아먹고,

쓰면 뱉어버리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지 않는가?


경우에 따라 못 마땅한 행위나 말을 꾸짖되

그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생활로 실천해야

참 평화를 누리며 살 수 있다고 묵상하였습니다.


사랑의 주님!


주님의 사랑으로 주어진 삶을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고 있음을 깨닫게 하시어

주님이 내 안에 사시는 것처럼 나를 사랑하고 그처럼

이웃을 사랑하게 하소서!


죄는 미워하지만

그 사람을 미워하지 않게 하소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