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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람에게 너무 큰 기대를 갖지 말라!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2-09 조회수540 추천수10 반대(0) 신고
 

“사람에게 너무 큰 기대를 갖지 말라.”


상상력이란 

소망과 결부되어 있기에,

 

언제나 실제의 것 보다

더 큰 것을 상상하게 된다.


그러므로 자식을 믿거나

우정을 기대 했던 사람에게서,

 

상상에 부응하지 못할 때

불행이, 아니 실망이 더 크게 찾아온다.

                      -세상을 보는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인 지음

생활묵상:


“내 자식만은 그렇지 않겠지!

또는 이 친구만은

결코 나에게 실망을 주지 않겠지!”

하고 철석같이 믿었던,


그 자식들과 그 친구에게서

유독 나를 실망시키는 소리나 행동을

듣거나 보게 될 때를 생각해보자!


예수님께서 

수난의 시기를 맞이하여

십자가의 고통을 생각하고,


단돈 몇 푼에

당신을 배반할 제자를 생각하면서

가슴이 찢어지는 슬픔을 맛보셨습니다.


그리고 믿었던 제자들에게

인간의 죽음 앞에서 괴로워하시면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잠들지 말고 기도하라하시고

잠시 자리를 피해,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 하고

돌아와 보시니,

모두 한 결 같이 잠들어 있었습니다.


무심한 그들을 보시고

얼마나 실망하셨겠습니까?


바로 이런 사람들이

나의 모습이고,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철저한 신앙인이셨습니다.


죽음의 십자가를 통하여

부활하시리라는 믿음을 갖고 계셨습니다.

십자가에 매달리셨지만

하느님 아버지께 간절한 기도를 바치셨습니다.

“주여,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잘못을 저지르는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주여, 저들을 용서해주십시오.”  


이번 사순시기를

특별한 은총의 시기로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깊은 회개로 일시적인 변화가 아닌

참다운 변화를 가져오는 기회로 삼아야겠습니다.


일시적인 단주에, 금주에, 금연만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말조심하고

사랑과 애정이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부부애를 돈독히 하고,


자식들 사랑을 침묵과 인내로 다스리는

슬기로운 처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은총을

주님께 각별히 청하는 기도를 바쳐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참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인들이 되어,

세상을 사랑으로 채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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