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두번째 유혹 <죄악의 신비>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2-11 조회수553 추천수4 반대(0) 신고
뱀은 주 하느님께서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에서 가장 간교하였다.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

“하느님께서 ‘너희는 동산의 어떤 나무에서든지 열매를 따 먹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는데 정말이냐”

 

여자가 뱀에게 대답하였다.

“동산 한가운데에 있는 나무 열매만은 ‘너희가 죽지 않으려거든 먹지도 만지지도 마라’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뱀이 여자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결코 죽지 않는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  너희 눈이 열려 하느님처럼 될 줄을 하느님께서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여자가 쳐다보니 그 나무 열매는 먹음직하고 소담스러워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슬기롭게 해 줄 것처럼 탐스러웠다. 그래서 여자가 열매 하나를 따서 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자, 그도 그것을 먹었다.

 

............................................................................

주 하느님께서 사람을 부르시며, “너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따 먹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

  

뱀의 후손은 간교하였다.

 

뱀의 후손여자의 후손에게 물었다.

“하느님께서 너희가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 먹어서는 안되게 하셨다는데 정말이냐”

 

여자의 후손이 뱀의 후손에게 대답하였다.

“하느님께서 에덴동산 동쪽에 커룹들과 번쩍이는 불칼을 세워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을 지키게 하셨다”

 

뱀의 후손여자의 후손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결코 죽지 않는다"

"너희가 그것을 차지하는 날,  눈이 열려 하느님처럼 될 줄을 하느님께서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사람이 쳐다보니 생명나무의 열매는 먹음직하고 그뿐만 아니라 그것은 탐스러웠다.

그래서 사람이 그 열매를 따서 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사람에게도 주자,  그도 그것을 받아 먹었다.

..........................................................................

 

 첫번째 '죄악의 신비'  =  인간은 선악과 나무와 관련하여  =  '첫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두번째 '죄악의 신비'  =  인간은 생명(구속) 나무와 관련하여  =  '둘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는 모두가 인간이 교만하여 하느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결과' 때문이다

  

인간의 생명(구속)에 관한 은총은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다

하느님께서만 당신을 사람에게 주실 수 있다

  

첫 아담은 '하느님 없이(불순종으로)' 하느님처럼 되려고 하다가 첫째 죽음을 맞이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에덴 때와 반대로 '하느님 당신'을 내어 주심으로써

사람에게 '하느님 있어(순종으로)' 새로운 영원한 생명으로 주셨다

 

 ..........................................................................

 

사람을 하느님의 전능하신 영역에로 유혹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

                    에덴 때는 뱀이 유혹을 했지만 지금은 뱀의 후손("네 후손")이 유혹하고 있다.

 

사람은 하느님의 유일하신 영역(생명 구속의 영역)을 사람에게 줄 수 없다.

하느님만이 당신의 참되신 영원한 생명에로 구원경륜을 행하실 수 있다.

 

다시말하면 하느님께서만 당신(생명)을 사람에게 주실 수 있다는 것이다.

 

사순시기에 우리는 뱀의 후손이 '저 에덴'과 같은 유혹하는 것으로부터 단호하게 돌아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명(구속)나무와 관련하여 하느님의 애초의 명령에 불순종으로 '둘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선악과에 대한 뱀의 유혹이 하루만에 이루어진 것이든 혹은 아니든간에

생명(구속)나무에 대하여 이제는 '뱀의 후손의 유혹'이 수천년에 걸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교만스럽게 하느님의 생명 구속에 대하여 나서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 외에는 하느님께서 당신(생명구속)을 사람에게 내어 주실 수 없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상대로'  사람을 만드셨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습대로'  사람이 되셨으며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으로 오실 것이다

 

하늘나라는 사람들의 것이기 ("그들의 것") 때문에

사람은 하느님 하는게 아니라 사람이면 되는 것이다

 

 악마는 다시 그분을 매우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 주며,

“당신이 땅에 엎드려 나에게 경배하면 저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 하고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