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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사순 제 3주일 - 구세주는 예수 (김용배신부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8-02-23 조회수500 추천수5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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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 3주일        구세주는 예수 (요한 4,5-42)

오늘 복음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래아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의 한 동네를 들르십니다. 야곱의 우물가에 앉으셨는데 마침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을 보시고 물을 좀 달라고 청하십니다. 그러나 그 여인은 어찌 유대인으로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청하느냐고 합니다. 예수님은 물을 청하는 자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오히려 그녀가 물을 청했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며 그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샘물처럼 솟아 올라 영원히 살게 할 것입니다"(4,14)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여인의 지난날을 낱낱이 들추어 내십니다.

이에 놀란 그 여인은 자기의 자세를 바로 세우고 예수님은 바로 예언자라고 머리를 숙입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이 하느님을 아버지라 이르시면서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드리는 법을 가르치시는 것을 다 듣고 나니 장차 오실 구세주가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여인은 "저는 그리스도라 하는 메시아가 오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이 오시면 모든 것을 다 알려 주시겠지요" 하고 말하자 예수님은 그녀의 순박하고 진실한 마음을 보시고 당신의 신분을 더 이상 감추시지 않고 밝히십니다. "당신과 말하고 있는 내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4,26).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돌아가 이 모든 사정을 사람들에게 알리자 사람들이 달려와 예수님을 자기 동네에 모시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난 후에, 그분이 참으로 구세주임을 알아봅니다(4,42).

그런데 오늘 우리들은 예수님을 어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요? 입술로는 곧잘 구세주 예수라고 합니다만 우리의 실제 생활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수님보다는 차라리 자신의 건강, 자신의 지식, 자신의 능력, 자신의 재물을 더 믿을 수 있는 구세주라고 생각하고 있지나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선 이 모든 것들은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혀 결국 우리를 실망시켰던 것들이었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영원한 생명의 물을 우리에게 주신다는 점, 그분은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계신다는 점, 그분은 주저하지 않고 당신이 구세주라고 똑똑히 밝히신 점, 하느님을 당신 아버지라고 부르시는 점, 사마리아 동네 사람들로부터 참으로 구세주라고 인정을 받으신 점, 이 모든 사실은 한 마디로 예수님이 바로 구세주임이 틀림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즉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우리를 속이고 실망시킬지라도 당신만은 우리를 절대로 실망시키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든든한 보장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

결론적으로 우리는 속세의 잡사, 여기저기에 흐트러진 마음으로가 아닌 사마리아 여인처럼 순박하고 진실한 눈과 마음으로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이러한 몸가짐을 갖은 자만이 예수님을 올바로 구세주로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비록 어떠한 어려움에 부딪히거나 견디기 어려운 시련이 계속될지라도 마음의 변절이 없이 언제나 어디서나 예수님을 유일한 구원자로 받들어 모시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 유산을 우리 후손들에게도 생생하게 전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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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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