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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려움과 우울증에 대하여. . .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3-01 조회수550 추천수7 반대(0) 신고

 두려움과 우울증에 대하여. . . .

두려움과 우울증은
현대인들이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고
빠른 결과를 얻으려는 대서 발생한 부작용입니다.

두려움과 우울함을 느끼는 것 자체가
영혼이 옳은 길을 찾도록 하는 마음의 작용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런 증상을 겪고 있음을
고마워해야합니다.

어떻게 적극적으로
이 두려움과 우울증을 차유할 수 있을 까요?

치유를 위해서는 자기 내면의 세계와
자주 만나야 합니다.

조용한 가운데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혼자 눈을 감고 조용히 묵상하며
세상에서 유일무이하고 가장 소중한 자신을 만나고,
 
그러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인간은 더욱 행복해 질수 있습니다.

                                  "자신을 만나야 그리스도를 만납니다."
                                             안셀름 그륀 신부
생활묵상:

현대인들은 점점 더
이기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함께 고통을 누리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서,
 
더 많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하는 것입니다.

요즈음 TV드라마의 소제로 다루고 있는 것들도
모두 사치와 허영에 들뜨게 만들고,
 
젊은 이들의 야망이 오로지 자기만의 삶에서
극히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는데 치중하고 있습니다.

어려웠으면 그 어려움의 깊이만큰
고통이 심하면 그 심함의 강도가 깊을 수록,

더 많은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되고
참으로 인생에서 누려야하는 참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터인데. . . .

어려움과 고통을 싫어하고
자기만의 생을 오로지 즐겨야하기 때문에,

짧은 안목으로
미래에 올 고통과 괴로움을 먼저 생각하면서
완벽한 이기적인 삶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저 출산율을 자랑이라도 할 것처럼
젊은 이들 사이에 아이를 갖지 않는 풍조가
널리 만연되고 있으며,

노인 복지 생활의 일환으로 양노원 또는
말이 그럴듯하게 '실버 타운'하면서
노인들이 그들이 돌보아야 할 어린이들과
격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완벽한 이기주의는 오히려
두려움과 우울증을 더 가중시켜 줍니다.

내가 하는 병원 봉사라야
위로의 기도를 바쳐드리는 것으로 끝이지만
그래도 환자들을 방문하여 가족이 돌보는 곳에 가면,

훨씬 마음이 놓이고 그곳에서
오히려 가족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병인들이 있는 곳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을 느끼지 못합니다.

병자를 끌어 안는 간병인들과
치매 노인을 끌어 안고 가슴으로 파고드는
자식들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 어디에 비교할 것입니까?

두려움과 우울증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불행스런 모습을,

미리 생각하면서 겪게 되는 생각이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치유할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치유를 위해서는 자기 내면의 세계와
자주 만나야 합니다.

조용한 가운데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혼자 눈을 감고 조용히 묵상하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참 삶을 만나고,
 
그러한 참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인간은 더욱 행복해 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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