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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3월2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8-03-02 조회수555 추천수10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소경의 평생소원은 눈을 뜨는 일입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소경은 예수님을 만나 마침내 눈을 뜹니다.
더 놀라운 것은 마음의 눈까지 떴다는 사실입니다.
기적의 목적은 단순히 병만 고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치유를 통하여 하느님의 힘을 알리려는 데 있습니다.
치유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인 셈입니다.
소경의 치유도 그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통하여 하느님의 힘을 드러내고자 하셨습니다.
기적은 준비되어 있으면 누구에게나 주어집니다.
준비도 다른 무엇이 아닙니다. 주님의 전능하심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한 자세로 믿음의 길을 간다면, 언젠가 기적을 만나게 됩니다.
복음의 교훈은 이 점을 알리려는 데 있습니다.
오늘 복음의 소경 이야기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첫째는 바리사이입니다. 그들은 기적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법적으로 따지고 있습니다. 소경이 눈을 뜬 날이 안식일이었다고
예수님을 윽박지릅니다. 어떤 면에서는 그들이 장님입니다.
다음은 소경의 가족과 이웃입니다.
그들은 기적을 보고도 호기심 이상을 넘지 못합니다.
오히려 자신들에게 해가 끼칠까 두려워합니다.
믿음에서 의심을 넘지 못하면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소경입니다.
그는 눈을 뜨고 싶은 일념으로 기다렸기에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기적은 일어납니다.
소경은 진심으로 감사하며 일생을 살았을 것입니다.
  
 
성부하느님, 말씀이신 성자를 통하여 오묘하게 인류를 구원하셨으니,
주님의 백성이 가까이 다가온 부활 축제를 열렬한 믿음과 정성으로 준비하게 하소서.와 성령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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