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랑하는 딸에게
작성자주화종 쪽지 캡슐 작성일2008-03-03 조회수616 추천수0 반대(0) 신고

 

 

사랑하는 나의 딸 엘리샤벳 에게

 

어젠 우리식구들이 잘 가던 작동 오리집에서 저녘 외식을 함께 하면서

너를 많이 보고 싶어 했다.

 

뭘 먹을 때나 쉴 때.. 잘 때나 음악을 들을 때나

심지어 tv프로를 볼 때도 너와 연관 짖는 버릇이 생겨서

아빠나 엄마는 마주보며 빙그래 미소 짖게 되며

하루하루가 너와 떨어져서 있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지게 된다.

 

그래.. 

네가 교환학생으로 미국으로 떠 난지 수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몇 년이 지난 것 같아 보고 싶고 또 보고 싶구나....

그래도 어김없이 새 봄은 오고 또 우리들이 만나는 시간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사실에 아빤 마음이 행복한 하루하루란다.

 

벌써 새 봄이 시작되는 새 학기.. 3월 첫 월요일을 맞게 되는구나.

물론 그 곳 학기는 시작 된지 오래지만 너도 대학 4학년이 되었구나 ..

나름대로 그곳에 공부는 보람스럽다 했지만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과

너의 확고한 미래에 대한 믿음과 준비하는 자세가 최고이지 싶다..

 

일상적 매일 보는 오늘 아침 매일 복음도   마침

믿음의 말씀으로 시작되니 희망과 설래 임으로 하루를 즐겁게 보내야겠다.

 

보지 않고도 자신에 귀한 아들에 병을 낫게 해 주시는 예수님에 사랑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왕실 사람에게 어떤 깊은 믿음과 긍정적인 사고에 대하여

우리들도 함께 생각해 봐야겠다.

 

오늘 복음은 갈리래이 호수 근처 작은 도시 가나에서 두 번의 믿음 사건을

발견하게 됨은 오늘 쓰는 내 편지에 내용이 우릴 더욱 행복하게 한다.

 

성모님의 아들에 대한 무한한 믿음으로 물을 술로 만드는 첫 기적을

보여주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고

왕실사람에 믿음의 바탕아래 병든 아들을 살릴 수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행복을 주시려

준비하고 계시는 분임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높은 꿈을 가져야 내면에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 할 수도 있고

미래에 대한 꿈을 현실화 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지금 당장 최선의 삶을 살려면 먼저 믿음의 눈으로 삶을 바라봐야 하며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자신을 상상하면서

외로움과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

 

꿈이 이루어진다는 순간을 상상하고  긍정적인을 마음을 가슴에 품고

열씸히 노력하고 굳게 믿어야 그 꿈은 이루어지지 싶다..

 

믿음과 긍정적인 생각이 얼마나 중요하는가 하면

준비하지 않고 상상하지 않는 한.. 또 마음으로 보지 않는 한

네가 그리는 그런 멋진 결과의 일들은 결코 네게 일어나지 않는다.

 

오늘에 복음에 예수님 말씀처럼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라는

보편적이고 통념적 우리의 사고에 대하여 우리 모두가 묵상해야지 싶다.

................


사랑하는 우리딸 엘리샤벳....

엊그제 통화 중에 같은 기숙사 방 외국인 친구와 조화롭게 생활 한다는 것이

어렵고 힘들다 했는데.. 그 소릴 듣고 무척 마음이 아프기도 해서

엄마와 많은 얘기를 나누기도 했지만

역사와 문화가 다른 외국인 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더 양보하고 조심하면서

남은 학기에 임하면 좋겠다.

그런 작은 일들이 서로 부딪치는 당사자야 마음이 아프고

순간순간 힘들겠지만 지나고 나면 좋은 추억으로 생각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다. ...

항상 긍정적이고 희망적 일 때 넉넉함도 생기고 시간도 빨리 가는 법이다.

 

그래 .. 우리에 희망 엘리샤벳 ...

매주 외국인 성당에 나가서 미사하고 하느님 말씀을 외국어로 듣고 묵상하는

기회는 너에게 작은 기쁨과 알찬 추억이 되지 싶다.

새로운 환경의 성당에서 기도하고 좋은 심성으로 하느님을 만나고

더 성숙한 모습으로 주님을 가까이 하는 네가 자랑스럽다.

 

다시 만나는 푸름이 무성한 초여름 문턱에서 깊고 따스한 포옹을 고대 한 단다.

희망과 믿음에 내 딸 엘리샤벳 보고 싶구나...

 

사랑한다...

멀리 한국에서 아빠가..

2008년 3월 3일..


ps..네가 참여했던 행사는 잘 되었는지..너에 활약상을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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