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빛과 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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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광자 | 작성일2008-04-04 | 조회수551 | 추천수11 | 반대(0) 신고 |
빛과 문
미안합니다. 자주 길 잃고 생각 모자라는 나, 그러나 당신의 빛과 문을 처음 발견했던 곳은 오히려 미련하고 병든 어두움에서였기에 가슴 졸이며 또 머리 숙입니다.보여주소서.
주님,제가 얼마나 미련스럽습니까? 당신을 만난 기쁨도,갈고 닦지 않은 세월 속에 녹슬어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놀라 다시 또 찾고, 애원하던 뜨거운 가슴이 어느새 또 식어버리기도 했습니다.주님, 그러나 당신은 어둠을 물리치는 분이시니 저의 죄를 용서하시고 당신의 문을 닫아걸지 마소서. "구원의 하느님,저를 내쫒지 마소서.저를 저버리지 마소서." (시편27,9)
(글쓴이ㅡ마종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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