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랑의 덕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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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열우 | 작성일2008-04-09 | 조회수560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사랑은, 나뉘어진 둘이 하나로의 복귀이다. 서로 나뉘어진 다른 극이 하나가 되고자 하는 자석의 열망이다. 사랑은, 결코 두 주인을 섬길 수가 없다. 그를 대신할 보물이 없기 때문이다. 단호히 다른 것들과의 타협이나 용납을 불허함이며, 백절불굴의 절개이다. 사랑은, 계산하지 않는다. 받은 것을 헤아리기 보다, 더 주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다. 희생과 헌신, 절대적 손해가 오히려 보람이다. 어둠이 빛을 더욱 밝게 하듯이, 그의 좌절때, 오히려 가치와 의미가 드러난다. 사랑은, 그의 소망이 곧 나의 소망이다. 그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다. 그의 즐거움이 나의 기쁨이다. 그가 잘 되는 것이 곧 나의 성공이다 사랑은, 눈이 먼 것이다. 자신이 그린 환상을 믿는 것이다. 결코 깨어나서는 안 될 단꿈이다. 미숙과 실수투성이가 오히려 귀엽기만 한 것이다. 사랑은, 사랑받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주기만 하는 일방적인 것이라 해도 말릴 수가 없다. 사랑은, 온 천하를 얻는다 하여도 그를 내어 놓을 수는 없다. 죄인을 위하여 아들을 못박는다. 사랑은, 끝이 없다. 믿고, 속아 주고, 일으켜 세워주기를….. 그 끝을 정하지 않는다. 인간에게, 하느님의 형상으로 담아주신, 사랑은, 오직 하느님만의 것이다. 2008년 4월 9일 오전 8시 2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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