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지 순례 - 주님의 거룩한 변모 성당.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16 조회수561 추천수2 반대(0) 신고
 

성지 순례 - 주님의 거룩한 변모 성당.


순례자의 기도.


성경 안에서

만나 뵈었던 예수님을,


이제 이 성지에서

생동감 있게 느끼고,


우리로 하여금

신앙과 사랑을 다하여

당신의 구원 의지를 깨닫고,


말씀의 진리 안에서

사는 삶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거룩한 변모 성당.


타볼 산은 해발 570m이지만

갈릴래아에서 가장 아름답고 인상적인 산이다.


시편 89,13에서 다윗은

“북녘과 남녘을 당신께서 만드시니

타보르와 헤르몬이 당신 이름에 환호합니다.”

하고 노래하였다.


고대로부터 이 산은

북방민족들과 경계를 이루고 있었으며,

 

예언자 데보라의 예언대로 바락이 가나안 군대와의

싸움에서 승리했던 하느님 영광의 생생한 증거로서

이스라엘인들에게는 성스러운 산이었다.


특히 그리스도교 인들에게 성스럽게 여겨지는

이 산은 예수가 당신 모습을 변화 시켰던 곳이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

이어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하는 소리가 났다. 이러한 소리가 울린

뒤에는 예수님만 보였다. 제자들은 침묵을 지켜, 자기들이

본 것을 그때에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루카9,28-36)


1924년에 프란치스코 수도회에서

이곳에 있었던 교회를 보수하고 재건하여 새 교회를 세웠는데

이것이 바로 ‘변모 기념 성당’이다.


순례 중 묵상:


성당 제단 위 천장에는 모세와 엘리야에 둘러싸인

예수님 상이 모자이크로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었다.


이 기념 성당 옆에는 엘리야 기념 성전도 있었다.

이 타볼 산 정상에는 십자군 교회뿐만 아니라

옛 요새와 수도원들의 흔적을 볼 수 있으며 이곳 정상에서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경관은 정말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우리는 예수님의 변모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변모 될 경지까지 탐내려 하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단지 지금 이 황홀한 순간에 지닐 수 있는 것은

우리도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바꾸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보는 것입니다.


매 순간 새롭게 느끼고 새로운 만남을 통해서

새로운 신선함을 안겨줄 말과 행동으로 서로에게

참다운 감동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님의 부활로

세상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우리도 이 부활의 희망을 안고

주님께서 주신 모든 것에 감사히 여기고

주님을 찬미하면서,


이 세상에서도 부활의 신비를

매 순간 느끼면서,

 

새로운 삶을 살도록

우리를 변화시켜 주시어

예수님의 구원 의지를 깨닫게 하소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