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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39)사투리 묵상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16 조회수909 추천수14 반대(0) 신고

< 오늘 저녁 묵상 >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44-50

*나는 사투리를 들으면 정말 좋고 재밋고 기뻐서 행복한 사람이다

하느님께 기도할 때도 진솔한 기도를 할라면 유난히도 사투리를 많이 사용해서 하다보니까

사투리가 더 늘어 났고 발전해 불었다...

 

나는 매일 매 순간순간 자유기도를 자주 하게 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기도를 하면 할수록 사투리를 잊지않고 사랑까지 하게 되었다

미사시간까지도 나는 속으로는 사투리 기도를 해야 ...하느님께 전달이 쉽게 빨리 될것만 같이 느껴지니

이것도 이상한 습성이 되어 버렸다

 

내 사투리는 울 아부지 고향인 저 해남 땅끝마을 학동이란 동네 말 부터 시작해서 ..

우리 진외갓집 진도 사투리랑 육자배기를 들으며 자란 나는 목포는 항구다 에서 태어나서..

유달초딩(국민하교) 4학년을 마치고 나주 ** 양조장으로 이사와서는

나주말을 2년동안 배우고..나주초딩 졸업과 동시에...

다시 광주로 올라와 사레지오 여중입학으로 유학.

부모형제와 떨어져서 거기 수녀원 기숙사생활 부터는

 기숙사 수녀님들과 선배후배..서울 사투리부터 시작해서 ...

여기저기 지방서 모여든 친구들의 사투리..모두를 접하며...

 이태리 *안칠라그릿디 교장수녀님과 *밀타 교감 수녀님 그리고 *일본서 오신 수녀님들...

그리고 가끔 만나는 *현대주교님 사투리까지 모두 배운 후에 **여고로 진학. *대를 졸업 하자마자

서울로 시집온 후 지금까지 38년을 서울 한 복판에 살면서도 서울말을 아직 못하고.. 아니 안하고 ..

일부러라도 고향말을 그리워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생각 해 보았다 ...사투리 묵상을...

그 묘한 재밋는 사투리 안에 내가 가장 좋아하고 사랑했던 우리 부모님과 우리 외 할매가 계시고

또 그 안에 우리 8남매랑 이모들랑 고모들이랑 사촌들 ..

그후엔 전북  ** 시댁 6남매랑 시댁 고향 친지들의 반가운 사투리 음성이 보이고...

 

13살 소녀시절에 만났던 그 기숙사에서의  예비수녀님들이랑.. 친구들과 선배후배 ..

그리고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시고 보여 주신 훌륭한 수녀님들과의

< *꽃뿌리를 합시다 >의 즐거운 추억이 바로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랑스런 사투리 안에

모두 있어서 ..이런것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나는 누가 뭐라고 하던지 말던지..그냥 사투리가 좋다

앞으로도 나는 사투리를 잊지 않을 것이며 ..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할 것이다

사투리 한다고 죄짓는 일은 아니니께...하느님이 싫어하는 일은 아닐것이다

 

내게 정을 주고 사랑을 주고 그리운 추억을 주며 ..

곱게 키워주신 부모님과 친지 은인들..잘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과

스승님들을 잊지 않고 싶어서 ..

그냥 사투리로 기도하는 습성은 그대로 이어 갈까 한다

 

*아버지 하느님 그냥 사투리로 기도 해도 괞찬 하지요?

기도를 안 해야 고것이 문제지...

이 세상 끝날까지라도 저가 사투리 기도라도 꼭 자주 해서 ..

모든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잘 지켜 주실줄을 믿습니다요잉...

 

주님 지는 당신만을 믿으며 살랑께..꼭 잊지는 마세요잉...

그라고 저에게  구수한 사투리를 알게 해 주셨든 부모님과 친지들...은인들...

그라고 사투리를 배워준 여러곳의 고향을 위해서도 기도 드립니다요 잉...

 

저가 찐한 사투리로 기도해도 어쩌코롬 그케도 찬미예수님은 잘도 알아 들으시고

응답을 주시는지요? ..저가 여러번 놀랬다니께여~...

정말 날이 가고 세월 가니..*찬미예수님한테 참말로 진짜진짜 더 반해부리네여~~~

 

*전지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오늘도 제 사투리버젼으로 올리는 이 진솔한 기도로

찬미찬양 꼭 받으옵소서잉~~~아멘***주님 감사합니다요잉.......***

 

   ***찬미예수님 아멘***  

 

* 읽어주신  친구님들 모두 감사합니다요잉...

웃으며 기쁘게 산다는 것은 주님 축복입니다요잉...

엔돌핀 팍팍 선물로 드링께 내 흉 그만 보시고 ...

저녁기도 묵상 준비들이나 잘 하시요잉.......

지는 이것이 오늘저녁 묵상입니다요잉.......

아따 ~여러분들은 *추천도 요새는 겁나게 인색합디다요잉...

사람이 넘 이런것까지도 인색하믄 못써불어유~~~

안 웃었으면 몰러도 웃으셨으며는 쪼께 바뻐도 추천을 좀 꾹꾹 한번은 눌러야제라우...

여러번은 말고여......두번도 안 눌러지드구만여...

오늘은 수수하게 웃는 수요일이구만 ...겁나게 마니마니 웃는 사람이 더 많네여~~~

* 아무튼 산다는 것은 우선은 기쁨입니다요잉~~~

혹시 예비신자가 이 글 읽고  웃으셨다면..꼬옥 영세 받고 ..

*주님이 주시는 축복도 마니마니 받으쇼잉...고맙구만요~~~

나는 인자는 저녁진지 지으로 나갈 시간입니다요잉.......... 아멘입니다요잉.....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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