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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명적으로 상처를 입히는 것들/영적성장을 위한 감성수련 문종원신부님
작성자조연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29 조회수578 추천수7 반대(0) 신고



 

 

* 치명적으로 상처를 입히는 것들 *
 
모든 독설과 격정과 분노와 고함소리와 욕설 따위는
온갖 악의와 더불어 내어 버리십시오(에페 4,31).
 
 
 

우리에게 상처를 준다고 생각하는

어떤 사람이나 어떤 것에 대해서 갖게 되는 불만은

원한이라는 특별한 형태의 화를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원한을 품은 사람은 그들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상처를 냄으로서 위로 받고자 합니다.

원한, 적대감, 그리고 악의 등과 같이 치명적으로 상처를 입히는 것들은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일들을 파괴하려고 찾아다닙니다.

사도 바오로는 악마에게 발붙일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서 화를 조절하라고

우리에게 경고할 때 이러한 영적인 문제들을 언급합니다.

 

원한은 독약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우리를 타락시켜,

우리로 하여금 상처를 준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기 위해서

독약을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합니다.

그러나 만약 이 독물을 가지고 다닌다면,

우리 자신에게 독을 퍼뜨릴 위험이 있습니다.

 

창고에 독성이 강한 세척제가 있습니다.

프라스틱 병에 붙어 있는 상표에서는 독이 너무 부식성이 강해서

일반 용기는 부식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원한은 그것을 담고 있는 자에게 손상을 입힌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아마 겨냥한 사람보다도 본인 자신이 더 손상을 입을 것입니다.

이러한 부식성의 독은 건강한 감정을 서서히 손상시킵니다.

 

원한은 우리의 마음속으로 침입합니다.

그곳에서 우리에게 심각한 손상을 입힙니다.

원한을 품은 사람은 고통스런 사건을 상기하면서

실재적인 상처나 상상으로 생긴 상처를 키웁니다.

그들은 동기를 추측하면서 자신이 받은 상처를 치장하고

모든 부분에서 그것을 과장합니다.

원한은 행동으로 옮길 수도 있고 아니면 생각으로만 머무를 수도 있지만,

보복적인 행위를 생각하며 음모를 꾸미고 그것을 즐기게 합니다.

공격을 한 사람들에게 계략을 꾸며

그들이 상처받을 것을 예상하면서 심술궂게 즐깁니다.

 

크리스천들은 원한이 사랑에 반대되는 죄라는 것을 압니다.

“사랑은 성을 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1고린 13,5).

우리 안에 어느 곳에도 앙갚음을 남겨 놓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자신에게 원한을 남겨 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친애하는 여러분, 여러분 자신이 복수할 생각을 하지 말고

하느님의 진노에 맡기십시오.

성서에도 ‘원수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아 주겠다.” 하신

주님의 말씀이 있습니다”(로마 12,19).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앙갚음에 대해 뉘우치고 우리 삶에서 던져 버리길 원하십니다.

에페소서를 통해 바오로 사도는 우리에게 명령합니다.

“모든 독설과 격정과 분노와 고함소리와 욕설 따위는 온갖

악의와 더불어 내어버리십시오.

여러분은 서로 너그럽게 따뜻하게 대해 주며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서로 용서하십시오”(에페 4,31-32).

만약 어떤 사람이 원한을 품으면, 그는 그것들을 하나씩 끄집어내고 뉘우치며

어떤 앙갚음들을 취소해야 합니다.

 

누군가 우리에게 상처를 줄때, 원한을 가질까봐 그 상처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사람에게 가서 화해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교정하고, 용서하고 참아 줄 때

우리는 깨어진 관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네 형제가 잘못을 저지르거든 꾸짖고 뉘우치거든 용서해 주어라”(루가 17,3).

그리고 바오로 사도는 골로사이인들에게 훈계합니다.

“여러분은 하느님께서 뽑아 주신 사람들이고 하느님의 성도들이며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백성들입니다.

그러니, 따뜻한 동정심과 친절한 마음과 겸손과 온유와 인내로 마음을 새롭게 하여

서로 도와주고 피차에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해야 합니다”

(골로 3,12-13).

성서가 말하는 것들은 관계를 회복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하에서 가장 좋은 전략입니다.

크리스천들이 체험하고 있는 것이지만 이러한 전략이 세상에서는

전혀 먹혀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들을 적극적으로 지킨다면

우리는 앙갚음으로부터 우리자신을 안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이든지 참된 것과 고상한 것과 옳은 것과 순결한 것과

사랑스러운 것과 영예로운 것과 덕스럽고 칭찬할 만한 것들을

마음속에 품으십시오”(필립 4,8).

바오로 사도는 다음과 같이 계속 말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거짓된 것과 비방하는 것과 악의를 가지고 행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만약 어떤 수상쩍은 생각이 든다면, 만약 어떤 앙갚음을 갚는 생각이 떠오른다면,

그러한 것들에 대한 생각을 거절하십시오.

” 우리의 마음에서 앙갚음을 없애 버리려는 적극적인 접근법을 취할 때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권위를 행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바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과감하게 해로운 화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예방약은 효과가 있습니다.

 

형제 여러분, 마지막 날에 여러분을 해방하여

하느님의 백성으로 삼으실 것을 보증해 주신

하느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여 드리지 마십시오(에페 4,30).

 

 
         

 


 cafe.daum.net/mj1992

영적 성장을 위한 감성수련문종원베드로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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