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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결코 우리의 삶에서 떠나 계시지
않고 그러실 수도 없으십니다.
우리는 그분 안에 있고 그분 안에서 움직입니다.
그러나 이 진리를 습관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비록 우리가 빠지더라도 그분
의 영원한 신적 현존 안에 빠지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눈을 감고 하느님의 바다를 항해하기를
터득하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신앙행위가 필요
한지 모릅니다.
'하느님 안에서' 이 항해를 생활화하기를 터득하고
폭풍우가 휘몰아쳐도 평온하게 남아 있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지없이 사랑하나이다. 하느님, 내 힘이시여,
하느님은 나의 반석, 나의 성채, 내 구원자시오니
(중략) 죽음의 밀물에 이 몸은 말리우고 멸망의
급류에 아찔하였나이다.... 막다른 골에서 하느님을
부르고 소리 높여 내 주님께 하소연 했삽더니 당신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셨나이다.
부르짖던 소리 당신 귓전에 울렸나이다... 높은
데서 손을 뻗쳐 나를 붙드시옵고 깊은 물 속에서
건져 주셨나이다."(시편17,2-17)
다윗은 이런 극적인 항해를 알고 있었고 그의
어린 영혼은 오직 나약함으로 무장한 골리앗의
강력한 힘에 거슬러 싸우기를 즐기는 것 같습니다.
(사무엘 전 17장 참조)
그 어린아이가 다섯 개의 돌로 거인을 쳐 이기는
창면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자신의 하느님, 안에서 살고
있고' 자신이 신뢰하는 분이 바로 그 하느님 곧
결코 패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가능한 것이 가능하게 되고, 골리앗이
낙담할 때, 다윗은 그 사실을 기억하며 자기의
삶 전체를 걸고 노래합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파아란 풀밭에 이 몸 뉘어 주시고, 고이쉬라
물터로 나를 끌어 주시니 내 영혼 싱싱하게
생기 돋아라."(시편 22)
그리고 그는 그가 어른이 되어 나아가는 길이
더 힘들어지고 믿음이 불안할 때도 이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하긴 하는데 더
이상 어린아이답지 않은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 곧 탁월한 믿음은 영적 유년기를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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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는 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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