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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5월9일)부활 제7주간 금요일
작성자
정정애
작성일
2008-05-09
조회수
545
추천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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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신고
오늘의 묵상 *
베드로는 열두 사도의 으뜸이었습니다.
그 전통을 이어받아 교회는 그분을 첫 번째 교황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에서도 베드로의 위치는 확고하였습니다.
그렇게 된 까닭은 주님께서 베드로를 인정하셨고,
베드로 역시 스승님의 말씀으로 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지도자는 ‘주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합니다.
아무리 작은 단체의 대표라도 오늘 복음에서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합니다.
착하고 편안한 사람은 사랑하기 쉽습니다. 즐거운 일에 사랑을 쏟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까다롭고 귀찮은 사람에게 애정을 기울이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지도자의 참모습은 그때 드러납니다.
날카로운 비판과 확실한 분석은 사람을 꼼짝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그러한 행위가 아닙니다.
사랑과 애정만이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정확하고 예리한 지도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가 그리워하는 지도자는 그러한 분이 아닙니다.
따뜻한 가슴을 지닌 분입니다.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듯이’ 대해 주는 지도자입니다.
주 하느님, 그리스도의 영광과 성령의 빛으로 저희에게 영원한 세계를 다시 열어 주셨으니,
이 위대한 은혜로 저희가 더욱 굳은 믿음을 갖게 하시고, 더 열심히 주님을 위하여 봉사하게 하소서.성부와 성령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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