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지 순례 - 아인 카림.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14 조회수487 추천수4 반대(0) 신고
 

성지 순례 - 아인 카림.


순례자의 기도.

이 세상에 태어남을 축복하여주시고

주님의 은총으로 이 세상의 삶을 마련하여 주시오니,

오로지 주님을 찬미하고 주님이 주신 소명에 따라

이 세상의 삶을 짧은 순례의 길로 깨닫고 순명하고

즐겁게 그리고 기쁨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인 카림.

올리브 나무들과 포도밭으로 둘러싸인 언덕들 사이에

자리한 그림 같은 아인 카림 마을은 예루살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고 세례자 요한이 태어난 곳이다.


또한 마리아가 요한의 모친이자 그녀의 사촌인 엘리사벳을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루가 1, 39-41)


‘포도밭의 샘’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 에인카렘(히브리어),

또는 아인 카림(아랍어)은 예루살렘의 구시가지로부터 서쪽으로

대략 8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이다.


이 성전 앞마당에는 세례자 요한의 출생에 대한

감사함으로  하느님께 찬양을 드리는 ‘즈가르야의 노래’가

여러 나라 말로 적혀 있었다.(루카 1, 67-79)


즈카리야의 노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우리를 위하여 힘센 구원자를 일으키셨습니다.

우리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이 계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로

원수들 손에서 구원된 우리가 두려움 없이

한 평생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당신을 섬기도록

해 주시려는 것입니다.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어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루카1,67-79참조)


순례 중 묵상:

이 세상에는 60억의 인구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 무수한 생명, 한 사람 한 사람을 모두 기억하시고 계시면서

그들의 생명을 이끌고 계시는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그 많은 사람들이 온전히 똑 같은 사람이 없습니다.

그 모습에서, 그 재능에서, 그 주변의 환경에서 무엇 하나 똑 같은 것이

없습니다. 또한 그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도 같은 것은 없습니다.


이렇게 다른 것을 온전히 하나로 묶어주시는 것은

그 모든 것을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면서 커다란 조화를 이룰 때,

나와 하느님과의 일치를 이룰 때, 비로소 하나가 되듯이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과 일치를 이룰 때, 하나의 공동체가 형성됩니다.


그 커다란 공동체에서 각 개인은 없어서는 안 될 가장 필요한

존재임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가 필요 없다고 내 던진 돌이 가장 필요한 모서리의 돌이다.”


생각해 보십시오 ! 

모서리의 돌이 없다면 그 건물이 올바로 서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들은 너, 나를 막론하고 서로 존중하면서 서로서로

가장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필히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조금 잘 못이 있다 하더라도 조금 참고 이해하면서 서로 어울려야

조화로운 삶을 이루고 하느님께서 참으로 ‘보기 좋다!’하실 것입니다.


이런 조화로운 삶의 기초는 우선 하느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창조 사업에 신비함을 느끼면서 감사함을 느껴야 하는 것입니다.


감사함을 느껴야 우리는 진정으로 겸손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하루의 시작을 감사함으로 출발하여야 하겠습니다.


전능 하신 하느님!

주님은 찬미 받으소서!

오늘도 저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하셨으니 감사를 드립니다.


오소서! 성령님!

언제나 바르고 평화를 누리면서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화창한 오월의 싱그러움을 주셨으니

주님은 찬미 받으소서!


어려움 중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도

주님의 자비를 허락하시어 삶의 용기와 희망을 주시어

새로운 삶의 첫발을 내딛게 하소서!


병중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도

주님의 자비로 새로운 힘과 용기 주시어

그들의 마음속에 주님의 평화로 채워 주소서 !


그들을 보살피는 의사 간호사들에게도

주님의 자비와 은총을 내리시어 그들에게 보람을 얻도록

힘과 용기를 허락하소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