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가 아니면 전무"



                                
자욱한 안개 산은 이마만 동 동
가려진 것이 아름다울 수 있음을 배운다
임의 사랑이 그런건 아닐까
한 사람만 사랑한다면
독선이고
집착인걸 받는 사람은 안다
나만을 사랑해 달라는 주문이 질리고 지치게하지는 않는지
표현보다 무언으로 그냥 기다리면 안될까
사랑이 사지를 묶는 정신적 질고는 아닐테지
그랬나 보다
전부가 아니면 전무
임은
그러셨나보다
잃어버린 하나까지
지으신 모두를 사랑하므로
그 안에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기적을 숨기셨나보다
청년의 용기보다
노인의 자애가 지혜로운것은 알고도 기다리심 아닐까
내 아이들이 세상의 아이들이고
세상의 모든 자녀가 내 아들 딸이면
세상의 어버이가 내 어버이 이고
형제나 아내가 소중하듯
다른이들도
지켜 보호 받는다면 참으로 평화로울테지
임은 
그러셨나 보다
사랑은 사랑하는이의 기쁨이듯
받는이에게도 기쁨이어야 한다고
지금도
가시끝에서 자라는 전부가 아니면 전무라는 반전 ! . . . 




/ 레오나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