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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환시 중에 내려진 충만한 변화의 은총.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02 조회수625 추천수7 반대(0) 신고
 

“환시 중에 내려진 충만한 변화의 은총”


바오로 해를 맞이하여

바오로 사도와 함께 걷는 시간입니다.


사도행전을 통한 바오로 사도.


1) 스테파노의 순교에 찬동하였던 바오로 사도.


“스테파노는 성령이 충만하였다.

모여 있던 많은 사람들이 일제히 스테파노에게

달려들어 그를 성 밖으로 몰아내고서는 그에게 돌을

던졌다. 그 증인들은 겉옷을 벗어 사울이라는

젊은이의 발 앞에 두었다. 사람들이 돌을 던질 때에

스테파노는,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그리고 무릎을 꿇고 큰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 스테파노는 이 말을 하고 잠들었다.

사울은 스테파노를 죽이는 일에 찬동하고 있었다.”

                               (사도 7,55-60. 8,1)

2) 사울이 회심하다.


사울은 여전히 주님의 제자들을 향하여 살기를 내 뿜으며

새 길을 따르는 이들을 찾아내기만 하면 남자든 여자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겠다는 것이었다.

사울이 길을 떠나 다마스쿠스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번쩍이며 그의 둘레를 비추었다.

그리고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는 소리가 들렸다.

사울이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하고 묻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네가 성안으로 들어가면 네가 해야 할

일을 누가 일러 줄 것이다.” 사울은 땅에서 일어나 눈을 떴으나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 사울은 사흘 동안 앞을 보지 못하였는데

그동안 그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

하나니아스라는 제자가 사울에게 안수하고 나서 말하였다.

사울 형제, 당신이 다시보고 성령으로 충만해지도록 주님께서

당신이 이리 오는 길에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셨습니다.”

그러자 곧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면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일어나 세례를 받은 다음 음식을 먹고 기운을 차렸다.”(사도 9, 1-19)


3) 성령으로 가득 찬 사울이 바오로라고도 하였다.


“총독은 바르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느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였다.

그러나 마술사를 뜻하는 엘리마스가 총독이 믿지 못하게 하려고

그들을 반대하고 나섰다. 그때에 바오로라고도 하는 사울이 성령으로

가득 차 그를 유심히 보며 말하였다.

‘당신은 언제까지 주님의 바른 길을 왜곡시킬 셈이오? 당신은 이제

눈이 멀어 한동안 해를 보지 못할 것이오.’ 그러자 즉시 짙은 어둠이

그를 덮쳐 그는 사방을 더듬으며 자기 손을 잡아 이끌어 줄 사람을

찾았다. 그때에 그 광경을 본 총독은 주님의 가르침에 깊은 감동을

받아 믿게 되었다.”(사도 13, 7-12)

오늘의 묵상:


우리가 신앙을 갖게 된 동기는 얼마든지 다를 수 있습니다.

그 동기가 얼마나 감동적인 것이었고 감격스러운 것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영세를 받아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 열의는 식어지고

나의 발걸음을 성당으로 옮기게 되는 것은 어떤 습관적일 수도

있으며 또는 마지못해서 성당 미사에 참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계기를 만나게 되고 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그 사건에서 어떻게 풀려났는지 자기가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고 생각을 해보아도 도저히 그 해답을 찾을 수 없고

오로지 ‘보이지 않는 손’의 도움으로 그 난처한 경우에서 벗어났다고

하는 것을 경험 또는 체험한 사람은 믿음이 확 달라지는 것입니다.


사울이 그렇게 신앙인들을 박해하는데 앞장을 섰었으나

사울이 길을 떠나 다마스쿠스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번쩍이며 그의 둘레를 비추었다.

그리고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는 소리가 들렸다.

사울이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하고 묻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네가 성안으로 들어가면 네가 해야 할

일을 누가 일러 줄 것이다.” 사울은 땅에서 일어나 눈을 떴으나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 사울은 사흘 동안 앞을 보지 못하였는데

그동안 그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


이런 환시를 통해서 바오로라고도 하는 사울은 확 달라지는

신앙인이 되었던 것이며,

오늘 날 교황청에서 바오로의 대 희년을 선포하면서 바오로 사도를

그리워하고 묵상하면서 그분의 신앙을, 아니 전도 여행에서 보여주셨던

그분의 정신과 업적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를 성당으로 이끄신 분도 당신이셨습니다.


당신을 믿고 따른다고 하지만

미지근하며 마지못해 다니는 저의 발걸음에

힘과 용기를 주시어,

더욱 굳건한 믿음을 갖도록 저를 변화시켜주십시오!


주님!

저를 변화시켜주십시오.

그리하여 많은 이들이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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