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수난을 통해 당신 사랑을 보여 주셨으니
우리의 사랑을 받으셔야 마땅합니다. 완덕은 하느님이며
최고의 선이고 구속주이신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버지께서 사랑하신다." 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느님에게 나왔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요한16, 27)
어떤 사람들은 금욕적인 삶으로 완덕을 추구하고 어떤 사람
들은 기도 안에서 완덕을 찾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영성체
를 통해, 어떤 사람들은 자선 행위를 통해서 완덕을 추구합니
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완덕은 우리가 마음을 다해
하느님을 사랑하는데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자비, 겸손, 용
서와 다른 덕에 대해 말하고 나서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입
으십시오. 사랑은 완전하게 묶어주는 끈입니다."(골로3,14)라
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하느님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바라는 것을 하십시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와 같은 사랑을 배워
하느님을 슬프게 해드릴 일은 그 어떤 것도 하지 않는다고
성인은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