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 우리는 누구인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18 조회수551 추천수4 반대(0) 신고
 

영성적 삶으로의 초대.


2) 우리는 누구인가?


건물에 기초가 중요한 것처럼

인간에게도 마찬가지로 ‘나’자신의 중심이

바로서지 않으면 다 무너지고 만다.


여기서 자존심이 문제다.


프라이드에는 자긍심, 자부심, 만족감이라는

뜻도 있지만 교만, 오만, 자기자랑, 거드름이라는

뜻이 강하다.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자!

우리도 누구나 이런 경험을 했을 것이다.


어떤 때는 나 자신도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할 정도로

죄의 구렁텅이로 빠져 들어갈 수 있다.

별것도 아닌데 괜히 다른 사람이 미워질 때가 있다.

미워하면 헤어 나올 수 없다.


끊임없이 미워하게 되고 결국에는 나 자신의

영혼도 좀먹게 된다.


하느님께선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후부터

늘 인간에게 바르게 살 것을, 그리고 당신이 인간 속에

심어주신 영적, 정신적, 육신적 토대에 걸맞게 살아가도록

원하시고 계십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렇게 살지를 못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혜서와 코헬렛 등을 섭리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은 알아듣지 못한다.

율법학자들은 율법학자들 나름대로 점점 거드름만 피우는

지도자로 바뀌어 갔다.


백성들은 또 그들대로 우상을 섬기고

하느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대로 마음대로 살았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리스도는 바로 우리 내면에 만들어 나가야할 전형적인

하나의 모델이다.


따라서 우리들의 중심. 우리들의 내면 가장 깊숙한 곳을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가꾸어 나아가야한다.


우리 각자의 내면에 그리스도의 말씀, 그리스도의 성체 등과

같은 것이 깊숙히 배어 있을 때 진정으로 우리들의 삶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깨끗하게 내면을 씻은 다음 늘 나 자신을 성화시키며

살아가야 한다. 그리하여 인간의 교만과 오만 등 프라이드를

점점 줄여나가야 한다.


우리는 실로 오만에, 교만에, 휩싸이기 쉬운 약점을 갖고 있기에

우리의 중심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인생을 보는 눈과 삶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화된다는 것이다.

                                가톨릭 신문에서

오늘의 묵상:                   - 정 영식 신부 -

하느님께서도 싫어하시는 글자가 있으니

그것은 오만, 거만, 교만 그리고 자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네 글자의 정체는 잘 드러나지 않고

꼭꼭 숨어 있다가,

친한 사람, 이웃에게 믿거라하고 한 말에서

또는 부부서로 잘 믿기에 무심코 한 행동에서

서운함을 느끼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슬그머니 그가 또는 아내가 남편이 내 마음을

긁기 시작하고 그것이 미움으로 변하고 또 때로는

참지 못할 분노를 일으키게도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시작하여

끊임없이 미워하게 되고 결국에는 나 자신의 자존심을

좀먹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괴롭히게 됩니다.


남이 한 행동으로 자신이 병들어 가게 됩니다.

이러한 병에서 우리는 탈피해야 합니다.

그 탈피의 방법은 이해와 사랑 그리고 용서인 것입니다.


자존심을 ‘이해와 사랑과 용서’로

가득 채워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때

조용히 들으면서 이야기를 즐기고 여유로운 미소로 이해하며

받아 넘길 때,

그 시간이 즐거운 것이 되고 친구들을 사랑하게 됩니다.


전능하시 하느님!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그리하여 우리들도 이웃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또한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천국의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

오늘을 주셨음에 감사드리고

이웃과 잘 어울리는 하루가 되게 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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