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아름다운 유혹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19 조회수717 추천수7 반대(0) 신고
 

        
        
        
        "아름다운 유혹"
        

        하루라는 꽃 빗물에 씻기고 저녁기도 먼데 너는 내게 속삭이지 복 받을 손 내밀라지 때 껴 까맣게 움추린 손 네 몸 은총이 머무는 집 되라 미움이나 저주 준비없는 막 말로 복 내 쫏지 말래
        나는 잘 몰라 여염집 내훈 임부의 태교나 고운 마음이 뭔지 태동의 자리 동 인지 선지 마침 아이울음이 어느 천장에 머무나
        너는 말하지 부자는 나 모르는 마음있고 성인도 나 모르는 마음있어 하늘이 감하고 땅이 동하여 터에 세운대 새터 되라 나는 잘 몰라 어둔 마음이라 빛을 그려 빛이 와도 새터 문앞에 문설주만 더듬지
        너는 말하지 새문 열리도록 기다리라고 가만이 아주 가만이 기다리며 마음으로 보라 나는 네 말소리만 듣지 눈 뜨기 싫어 눈 속에 숨은 네가 좋아 네 말은 가슴으로 들리잖아 졸음에 취하다 오늘이라는 마지막 꽃잎이 천상으로 떨어져 임 앞에 놓이면 내 몸은 진흙이된다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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