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세상을 겨냥
이 세상은 따지고 보면 절대적으로 안정된 곳이라 할 수 없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고 세월 따라 인생도 흐르는 유동체니까요.
애착이다. 사랑이다. 정이다. 의리다 해도 다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뭐 그렇게 세상에다 보금자리 꾸미기에 그리들 열렬한지요.
인생은 잠깐이지요. 이제 곧 밀려날 자리들이랍니다.
자신의 혼을 생각해서 영원세상을 겨냥해 봄은 어떨는지요.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마태오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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