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게 아닙니다.
하늘이 사람들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대로 살면
하늘 밑은 하늘과 같은 맥락의 세상일 겁니다.
사람들은 하늘에게 바라는 것만 생각하고 역으로는 별로입니다.
하늘에게 하늘이 줄 수 있는 것을 청해야 되건만
하늘에게 땅에 맞는 것만 달라는 사람들입니다.
유태인들이 예수님께 바랐던 것은 무력이었는데 그게 잘못이었고,
사람들이 지금 하느님께 바라는 것은 재물인데 원 참, 그런 게 아닙니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마태오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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