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바오로 대성전 설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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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익곤 | 작성일2008-07-06 | 조회수406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
성밖의 성바오로 대성전
성베드로대성당 이전에 세계최대규모를 자랑했던 바오로대성전은 콘스탄틴황제의 뜻을따라 성바오로의 무덤위에 세워졌다. 성바오로사도께서는 앗아꽈스살비아스(ad Aquas Salvias)라 부르는 장소에서 순교하셨다. 지금은 그곳을 뜨레폰따나(Tre Fontana)라 부르는데 그이유는 사도께서 순교하실때에 몸에서 분리된 그의 머리가 세번씩이나 땅에서 뛰었고, 또 그곳에서 샘이 솟았다 한다. 지금 그곳에는 트라피스트수도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가까이에 예수의 작은자매회 수녀원이있다. 사도께서 순교하신후 그의유해는 오스띠엔세 길옆에 모시게 되었으며 콘스탄틴대제때, 즉 4세기초에 그의무덤위에 세운성당은 386년에크게증축되었다.
130m 의길이와 65m의폭을가진 성당은로마에서 성베드로대성당 다음으로 큰성당이다. 콘스탄티누스시대에 시작해서 395년에 완성되었으나 1823년 7월 15일∼16일 큰불이나서 이아름다운성전은 거의 타버렸다. 그후 교황레오(Leo, 1823∼1829년) 12세와 비오 9세(1846∼1878년) 때, 뽈레띠(L. Poletti)의설계로 옛성전의 면모를 살리면서 새로지어, 1854년 교황비오 9세에의해 축성되었다. 전면은 깔데르니(G. Calderni)의설계로 금세기초에 추가되었으며, 가운데있는 사도의석상은 오비치(G. Obici)의작품이다. 성전전면의 아름다운모자이크는 바티칸의모자이크제작자들이 만든것이다. 현관 오른쪽에 성문(聖門)이있다.
성바오로 사도의 무덤위에 있는 교황제대 위의 천개장식은 13세기의 작품이며, 화재때에도 상하지 않은 승리의아치는 5세기고트의 왕후 갈라쁠라이디아(Galla Plaidia)가 기증한것이며, 뒷면의 모자이크도 화재에 손상을 받지않은 13세기작품이다. 유리대신 사용한대리석은 이집트의부왕 모하멧알리(Mohamed Ali)가 기증한것이며, 맨끝에있는 제대는 러시아 황제 니꼴라오 1세가 기증한 것이다.
성 바오로 대성당의 내부에 들어서면 너무나도 훌륭한 실내장식과 장중한 모습때문에 안도감이 들며, 아름다운벽이나 정교한 천장모습은 감탄을 금할 수 없다.
눈꽃모양의 석고로된 유리창으로 아름답게비치는 햇빛은 경건한신앙심을 자아내게 해주는듯하다. 중앙부끝에는 성베드로와 성바오로사도의 조각이만들어져있고, 13세기의 걸작으로치는 거대한 촛대도 장관을 이룬다.
다른 성당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정원이 딸려있고 회랑이 삼면을 에워싼다. 정원 한가운데에는 칼과성경을든 사도 바오로가 서있는데, 칼은든 사도의모습은 모든이단으로부터 그리스도교를보호하시는 바오로사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사도의 참수치명을 뜻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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