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두려워합니다. 갈수록 경제적 빈곤을 두려워합니다.
돈 없는 미래가 될까 봐 전전긍긍합니다.
보험 광고는 틈새를 비집고 들어옵니다. 보험만 들면 걱정 없는 미래가 된다고 장담합니다. 정말 그럴는지요?
노후를 돈에 의지한다는 생??잘못된 판단입니다.
많은 사람이 돈 없이도 건강한 노년을 살고 있습니다.
행복한 노후는 돈이 좌우하지 않습니다.
평소의 생활이 그대로 노년의 삶이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 돈과 재물이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위축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한 위축을 풀지 않으면 그대로 움츠린 노년을 맞게 됩니다.
사실 재물의 부족을 느끼지 않고 사는 이가 몇이나 될는지요? 모두가 현실을 받아들이며 사는 것이 아닐는지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참새 한 마리도 주님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머리카락 수까지도 기억하시는 주님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니 그분의 섭리와 이끄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분을 의지하며 사는 모습을 드러내야 합니다.
이것이 사람들 앞에서 그분을 안다고 증언하는 생활입니다.
따라서 ‘그분을 모른다고 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은 것처럼 걱정하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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