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서" 都心의 매미소리 선조 굼벵이들이 빼앗긴 영토 하늘의 보살핌인지 태풍에 떠밀려온 먼먼 여정인지 나는 모르겠네 새로운 노랫소리 회색 콘크리트 울창한 그늘 덕분인게야 그랬어 산 아래 촌락 어미닭 주변 병아리 같았던 안온함 메뚜기 잡던 논뚝길 샛강으로 가던 촌동 이변의 땅 어쩌다 낮선 외지인이라는 都心의 나그네로세 / 레오나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