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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83)<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8-07-22 조회수704 추천수10 반대(0) 신고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클릭하시면 원본감상
 
 
*내 힘만으로 하려고 하는 이 생각이 틀렸는데 ...
나는 이 생각자체를 그때 그 당시에는 전여 몰랐던 것이다.

그러다가 우연히 " 하느님 " 하고 불렀다..그리고는
" 나 꼭 수영 잘 하고 싶어요" 하고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다.

기도를 하니까 우연히 어느날 남편이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가자고 해서
갔는데 우리집 바로 코앞에 아담한 수영장이 있어서 등록을 했다 .

배우기 시작한 한달 두달이 제일 힘들었다
여기까지 오기 전에 두번정도 실패하고 절망하고 포기했던 경험이라는 과정이 있었기에

집에 오면 파김치가 된 상태에서도 요를 깔아놓고 발차기 연습을 하고.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음파~음파~숨쉬기 연습을 큰 소리로 자주 연습을 했다 .
 
수영선생님은 음파로 숨쉬기를 다 가르친 다음엔 머리를 물속으로 집어 넣고 이것을 연습 시켰는데 
바로 이 숨쉬기가 되니까 수영이 바로 이 숨쉬기가 포인트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어
자신감은 생겼지만 이것이 끝은 아니었다  
 
수영을 어떻게 해야 잘 할것인가?
이때 나 나름대로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묵상이라는 깊은 뜻도 모른체 수영묵상을 한 것이었다 .
얼마나 간절히 희망했던지 꿈 속에서까지 수영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하느님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을 선택 했을 때.
하느님은 꿈속에서도 가끔씩 나를 만나 주셨다.
 
꼭 꿈이 아닐때도 어떤 말씀을 주시면서 위로하고 격려하고 칭찬도 하시며
내가 아파서 울때는 같이 울어 주시는 신부님을 고해방에서 예수님 대신으로 만나게도 해 주셨다.
지금 생각해도 이런 일들이 나는 너무너무 신기하고 성령을 보내 주신다는 말씀을 확실히 믿게 되었다.

맨날 맨날 수영하기를 간절히 희망 했을 때...
어느날 꿈속에서도  내가 둥 뜨더니 두번 세번 ...다섯번까지 해도 숨이 차지않고
힘을 빼고 가는 나를 만나게 되어 그날 아침에 수영장에 가서 해 보니 정말 되었다
이 기쁜 날을 나는 지금도 잊지 못한다 잊으려해도 잊어지지 않는다.
 
내가 철 없이 영세를 받던 14살 어린 소식적 바로 그날의 기쁜 날을 나는 지금도 잊지 못한다
아니 잊으려해도 잊을 수 없듯이...절대로 잊여지지 않는다.
 
바로 이런 큰 기쁨이 내가 살아 가는 과정속에 가끔씩 지금도 찾아 오니 
나는 하느님이 좋고 내가 사랑하는 존경하는 최고의 나의 애인이시다. 
그래서 나는 사는 것이 기쁨이고 행복이고 평화다.
 
많은 장애물들이 나타나고 갈등이 오더라도 내 정신과 마음은  
 우선 용기있게 하느님을 최우선으로 무조건 선택할 것이다. 
 
아무튼 나는 수영을 배우면서 하느님께 더 열심히 기도 바칠 수 있었고 감사드리게 되었고
그 즈음 나는 레지오 활동도 열심히 하게 되는 특은을 받았다
 
그리고 차츰차츰 물 한모금 안 먹고도 수영하는 내가 되어 있었다 ...
자유형~ 배형~ 평형~접영~ 더 잘 할 수 있도록 코막는것 귀 막는것. 오리발 이런것 들은 
내가 매일 보면서 기도하는 기도책 같은 것들이었다. 
 
그리고 초보자 수영엄마들에게는 수영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친절한 언니가
나도 잘 모르는 사이에 되어 있었다 .그 기쁨을 감출 수 없어 여자 수영선생님과 우리수영반 엄마들을 초대하여
수박파티를 우리집에서 열어 잔치를 했다 이 소문을 듣고...

내가 수영장을 다닌다고 했더니 옆집 엄마 또 그 옆집 엄마....
우리동네 엄마들이 열두명이 같이 수영장친구가 되었다 .
아무튼 동네 엄마들 모임이 되어 버렸다 .
레지오 한 Pr.단원 수만큼 되어 버렸다.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면서 틈틈히 쉴때 나는 나도 모르게 성당신자로 살아가는
내 모습으로 전교를 하기 시작 했다. 나는 이 일이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

우리는 매일 만나 정보도 교환하며 수영도 배우며 친목게모임도 하며
맛있는것도 먹으러 다니고 찜질방에도 가고.시장도 같이가고...
그러는 사이에 수영은 서서히 물개가 되어 가는데...
이젠 물속에만 들어가면 훨 더 편하고 자유스럽고 행복해서 기쁘고...신났다.

아파트라서 옆집도 잘 안 가는데 그동네는 안 그랬다.
김장도 같이 도와주고 성당도 같이 짓고.
장부의 생일잔치 음식도 같이 와서 서로 돕고 그렇게 살았다 .

나는 그때가 내 인생에서 제일 바쁘게 산 세월이었다
동네반장 성당반장 레지오 단장 수영장친구모임 그리고 레지오활동이
큰 활력소를 주던 그때가 내 인생의 전성기였다 .

그곳 내가 다니던 성당이 땅 한평도 없는 그 싯점에서 ...시작하여
아주 멋진 목@동 성당으로 완전히 잘 지어지고 파이프 오르간까지
딱 들어 온것을 보고 아직 그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
주님은 또 나를 이사가게 하셨으니...이번에는 지방으로 발령이 난 남편을 따라 갔다.


이사를 갈때마다 이제는 이사를 안 가고 싶다고 나는 생각하지만
주님은 현제까지 열 다섯번 이사를 가게 하셨으니...
몸은 고달퍼도 참 주님 영광입니다 하고 기도합니다.

단점만 있는것이 아니고 많은 것을 체험하고 터득하듯이...
내게 주신 병마도 넘 싫어서 주님 이젠 정말 아프기 싫어요...

아프지 않게 해 주세요 하고 간절히 기도 했더니...
요 근래에 생각지도 못한 치유방법을 터득하게 하셨으니...
치유은사를 확실히 주셨습니다.

우선 혈당이 춤을 안 추고 잡혔으니 ...
병마도 단점만 있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터득하게 되었으니..
주님 영광입니다. 감사찬미 받으소서~

이런저런 문제로 기도도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
또 뭔말인가는 잘 몰라도 며칠 전에 00000 신부님은
*울투라 기도 *울트라 뛰기인가? ...달리기인가?...

아직은 잘 이해가 안 가지만 그런 좋은 것을 가르쳐 주려고 하셨습니다.
수영도 못하다가 이젠 수영선생님이 내 별명을 물개라고 인정 해 주듯이..

기도가 무엇인지 몰랏던 내가 기도해야 나도 살고 가족도 살고 이웃도 ..
나라도 살 수 있음을 터득 하듯이...

어떤 병이라도..하루에 한번씩만이라도..
운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도 나누어 드립니다.

뛰기가 안 되면 천천히 꾸준히 걷기라도 하십시요.
당신의 병마는 운동이라는 준비가 없고 예방하지 않으면
누구라도 내일은 환자입니다.

수영이 숨쉬기란 사실을 터득하지 못하면 수영은 못 하지만
이 사실을 터득하면 누구라도 다 잘 할 수 있듯이...

소원이 희망이 있다면..간절히 " 하느님~~~" 하고 자주 부르십시요..

환자에게는 의사가 필요하듯이...
인간 모두에게는 하느님이 꼬옥 필요합니다.
아버지께 간절히 드리는 기도가
바로 숨쉬기이며 호흡입니다.
 
하느님 없이는 숨을 못 쉬니까 잘 살 수 없고. 사람을 위해서
참 신앙은 꼬옥 필요합니다.

숨 쉬는 방법 <음파 음파를 >터득해야 수영 할 수 있고
운동해야 건강 할 수 있고 ...기쁘고 건강한 마음으로 친교와 복음을 전할 수도 있고
간절한 희망 있으시다면 매일 매 순간 자주 기도해야 보람있게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내가 좀 더 젊었을때 이것을 잘 터득 했더라면 더 좋았을것을 ...
아마도 그때는 히느님께서 정한 때가 아니었나 봅니다.

이상은 내 60 평생의 반성이고 회개의 결론인것 같습니다.
결론도 은총이지만 과정도 축복이었습니다...

이제 남은 숙제는 뒤도 돌아 보았으니
또 거듭 앞만 보면서..
뛰지 못하면 걸어서라도 ...

그리스도를 안아 받을 상만을 바라 보면서...
충실히 성실히 아름답고 기쁘게..

아직도 남아 있는  <" My Way ~" >를
매일 잘 걸어 갈 기도를 오늘은 더 새롭게 바치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로 써서 봉헌하는 마음입니다.

오늘 이 시간이 있기까지  함께하신 주님의 이름은
찬미를 받으소서~  *아멘*
이제로 부터 영원히 영원히 받으소서~~~*아멘*

 이제 힘 빼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나는 안다 .골프도 힘 빼야 잘할 수 있다고 하고...
천주교신자생활도 잘 살아 내려면 힘 빼야 한다.
 
이 힘 빼라는 말씀은 겸손과 순명을 가르쳐 주시는 말씀이라고 오늘은 수영 묵상하다가 힘빼라는 묵상 하다가 겸손과 순명이란 묵상도 같이 해 보게 되었다.
 
나는 아직도 모든 면에서 힘 뺄것이 넘 많다 그러나 차근 차근 하나 둘씩 내 마음에 내 정신에 내 영혼의 힘을 더 빼내야 한다고 묵상 해 보았다.

꼭 20여년전에 있었던 수영장사건과 그 동네 친구들과 같이 살던
신비로운 장미 Pr.시절이 엇그제만 같고 그립다
 
또 앞만 보고 게속 뛰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
꾸준히 걷기라도 열심히 해서 마지막날에는 그리스도를 껴앉는 상을 받아야 하겠다.
이것이 나의 울트라 걷기 울트라 기도의 큰 희망이다.

이제는 수영장서 맨날 듣던 힘빼라는 말이 더 겸손하고 온유한 성당신자가
되라는 말로 들려오기 시작한다.

왜 고통이 은총인지... 왜 ?병을 왜? 주시는지...또 절망보다는 왜 ?희망이 더 중요한지 ...
왜? 자주 기도해야 하는지...왜? 옳고 정직하게 바르게 죄 안 짓고 살아내야 하는지...
이겨낼 수 있게 지혜를 주신 주님이 나도 무조건 감사할 뿐이다.

이제는 한 밤중에라도 나가서 운동량을 채우면서 잘 달리지는 못해도
꾸준히 걷기를 왜 해야 하는지도 알고 실천하게 되었다.

행동없는 믿음은 왜 죽은 믿음이라 말씀 했는지도 요새는 좀 알것 같기도 하다.
십자가의 의미가 내게는 어떤 것인가?

그리스도의 고난이 왜 필요했는가 ?..나는 지금 누구를 따라가고 있는가?
내 십자가로 주어진 이병마를 어떻게 친구삼아 잘 조절하며 지낼것인가?

오늘은 불현듯 철학교수님이 생각난다.
철학이란 무엇이며 또 무엇이란 무엇인가?

아무튼 복잡한것 보다는 수영할 수 있게 나에게 신앙을 허락하시어
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기도부터 하고...

*오늘을 허락하여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아멘*
*오늘도 말씀 안에서 당신 말씀과 함께 사는 하루 되게 하소서~ *아멘*
*요즈음은 그때처럼 열심히 뛸 수 없다면 꾸준히 걷게라도 하소서~ *아멘*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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