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덕을 실천할 때의 마음가짐
출중한 애덕실천을 할 때 심중에 조금이라도
그것을 자랑하는 생각을 둔다면 그 가치를
잃어버리고 말게 된다.
그러므로 이것을 방어하기 위하여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자.
날마다 허다한 과오와 배신행위를 물마시듯 하는 우리는
평온하고 행복스러운 생활을 할 수 없는 자라고...
우리의 맹렬한 정욕을 제어하고 의무를 이행하기 위하여
그침없는 통회, 보속이 필요한 것은
마치 사나운 말을 제어하기위해 자갈과
가죽 채칙이 필요함과 같다.
그러나 이미 선량하기 때문에 천주께 은총을 받은 사람은
어렵지 않게 자기 의무를 실천하게 되므로,
우리와 같이 그런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생각하자. *
*** 겸손의 교훈 중에서 ***
|
"침묵 속의 외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