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날의 소망"
기다렸음에 반가운 그대 인사가
축복으로 이어지는 이 한날
만나는 모두 기쁨이기를
흔적없이 다가서는 소슬 바람이어도
놓치거나 지나쳐 보내지 말아야지
기쁜 인연으로 받아 음미하는 잔잔한 시작
습하거나 덥거나 낮이 서른 인연이어도
먼져 밟은이의 외움에 동화되는 즐거움이어야지
여유로 웃음 담은 눈 인사가
드러난 아름다음이나
조금 뒤에 가려져 있는 거슬림도 숨은 원의가 크신이의 뜻 있으리라고
깊이
가만이
오래 음미하는 기다림이어야지
줄 수 있는것 만큼 내어 주면서 바람도 표하지 못하게 삼가 해야지
나보다 이웃인 나를 소중히 아끼는 모두의 날
기쁨으로 마무리 하면서
다른날은 없는것처럼 달려왔구나
대견스레 여기는
축복으로 시작된 한날이 참 좋았다 말할 수 있기를 바래야지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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