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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디나가 폭행을 당하다(창세기34,1~31)/박민화님의 성경묵상
작성자장기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22 조회수639 추천수7 반대(0) 신고
 
2008년 8월 22일 금요일 창세기34장
 
창세기 34장에서
야곱의 딸 디나가 성폭행 당하는 예화가 나오는데
느닷없이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차원을 달리해서 영안으로 볼 때는
하느님의 구원역사가 있는 것이며
야곱이 고향을 떠나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갈 때
베텔(하느님의 집)에서 꿈에 하느님을 만났던 곳이며
이제 고향으로 돌아갈 때도 하느님의 집인 베텔로 가야 되는데
스켐으로 가는 것이 영적인 간음이라는 것입니다.
 
코린토 전서 5,1에
아비(유대교권을 상징)의 후처(여자 즉 율법을 상징)와
아들(복음 상징)이 불륜을 맺는 것도
실제 세상에서 있었던 일을 통하여
하느님과  예수님과 살지 못하고 세상 것과 짝짝꿍하는 것이
영적인 간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시는 것이며
야곱의 아들들이 스켐에 있는 모든 남자들을 할례를 받게 해 놓고
남자들을 다 죽이는 과정이 나오는데
베텔에 계신 하느님한테로 야곱과 야곱의 아들들이 가지 않는 것이
영적으로 간음하는 것이고,
영적으로 살인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시는 예화입니다.
 
우리들도 성경을 볼 때
문자 그대로 봐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문자 안에 있는 하느님의 뜻을 깨닫는 것이 큰 은혜이고
하느님을 만나고 체험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남자는 예수님을 상징하며 여자들은 교회의 몸인 
성도들을 상징하기 때문에
우리들도 하느님이 계시는 교회로 가야 되며
하느님이 계신 성경말씀 안으로 가는 것이 회개이고 구원 받는 길입니다.
 
르우벤과 시메온이 스켐 사람들을 할례 시켜 놓고 쳐죽였기 때문에
묵시록 7,5에는
육적으로 장자인 르우벤이 장자가 못 되고 
유다가 영적인 장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하느님을 믿고 세례을 먼저 받아 신앙생활을 많이 했다고 해서
첫째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신앙생활을 늦게 했어도
말씀 안에 계신 하느님을 만나는 사람이 첫째가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전지전능하시고 모든 곳에 계시지만,
내 안에 계신 하느님을 체험하고 만나야 하는데
내 안에는  빛인 사랑으로 계시는 것을 보는 사람도 있지만,
이 진리의 빛인 사랑으로 내 안에 비추어 보여 주실 때
내 안에 어둠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하느님을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는
로마서 7,25에 내 안에 두 존재가 있는데
한 존재는 착한 일을 할려고 하지만
한 존재는 악한 일을 하고 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대중 앞에 말씀을 전할 때 계속 자신의 어둠을 말하는 사람을 봤습니다.
그래서 깨달으신 분들은
'너 자신을 알아라'하고 소크라테스는 말했으며
내 안에 존재하는 어둠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예수님께서 진리의 빛으로 내 안에서 비추어 주시기 때문에
내 어둠을 볼 수 있는 것이므로
성령님께 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요한 1서 2,8~11).
 
 
 
디나가 폭행을 당하다
 
1
레아가 야곱에게 낳아 준 딸 디나가 그 고장 여자들을 보러 나갔다.
 
설명:
디나가 이방민족들을 구경하러 나가는 것이
세상의 이치에서는 그럴 수도 있지만,
차원을 달리해서 보면
영의 자녀인 디나가 세상 사람들인 육의 자녀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영적인 간음이 되기 때문에
 
 
묵시록 22,17~18에
하느님 말씀에 가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느님 말씀이 영이기 때문에
영인 말씀에다가 육적인 것을 섞지 말고
또 영적인 말씀을 빼고 문자 그대로 육적으로 전할 때는
영적으로 간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하느님 말씀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2 그런데 그 고장의 족장인 히위 사람 하모르의 아들 스켐이 디나를 보고, 그를 데리고 가서 겁탈하였다.
3 그는 야곱의 딸 디나에게 반하여 그 소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는 그 소녀에게 다정하게 이야기하였다.
4 스켐은 자기 아버지 하모르에게 “이 처녀를 제 아내로 얻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5 야곱은 스켐이 자기 딸 디나를 더럽혔다는 말을 들었지만, 아들들이 가축과 함께 들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스켐인들과 혼인 계약을 맺다
 
야곱이 하느님이 계신 베텔로 가는 것이
하느님과 영적으로 하나 되는 결혼이라는 것을 모르고
스켐인들과 혼인계약을 맺는 것은,영의 자녀들과 육의 자녀들
즉 창세기 6,3에
하느님의 아들들과 세상의 딸들이 결혼하여 느필림이라는
거인족을 낳는 것이 영적인 간음이며 바벨탑을 쌓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도 하느님과 하나 되어야 할 야곱과 그 아들들이
세상 사람들인 스켐의 딸들과 결혼하는 것이
영적인 간음이라는 것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결혼은
원칙적으로 교회에서는
관면혼배를 받아서 결혼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육적인 결혼에만 국한 시키지 말고,
영적으로 내 삶이 하느님과 함께 하지 않는 것이,
영적으로 간음하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들도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주일 미사에 참여하여
주님과 함께 살아가도록 노력하고 기도해야겠습니다.
 
 
6 스켐의 아버지 하모르가 야곱에게 이야기하려고 왔다.
7
마침 야곱의 아들들이 들에서 돌아와 있었는데, 이 남자들은 소식을 듣고 분개하여 화가 치밀어 있었다. 스켐이 야곱의 딸과 동침하여 이스라엘에서 추잡한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그런 짓은 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설명:
마태복음 5,21에서
예수님께서는 화를 내는 자는 살인하는 자이고
형제더러 바보라고 하면 불붙는 지옥에 들어 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들은 살인했을 때 결과를 보지만,
하느님께서는 원인인 마음을 보시기 때문에
마음으로 화 내고 시기,질투하면 그 결과로 살인을 한다는 것입니다.
 
즉 분노의 마귀, 미움의 마귀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서
생각을 만들고 이 생각이 행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생명이신 예수님이 우리 안에 아니 계시면
결과적으로 살인을 하게 되는데,
야곱의 아들들도 분노 때문에 살인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화를 낼 때,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8 그러나 하모르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들 스켐이 여러분의 따님에게 반해 있습니다. 따님을 그의 아내로 주십시오.
9 우리와 인척 관계를 맺읍시다. 여러분의 딸들을 우리에게 주고, 우리 딸들을 데려가십시오.
10 우리와 어울려 삽시다. 이 땅은 여러분 앞에 펼쳐져 있으니, 여기 사시면서 두루 돌아다니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 정착하십시오.”
11 스켐도 디나의 아버지와 오빠들에게 말하였다.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십시오. 여러분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다 드리겠습니다.
12 신부 몸값과 선물을 아주 많이 요구하십시오. 여러분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대로 다 드리겠습니다. 다만 그 소녀를 저에게 아내로 주시기만 하십시오.”
13 야곱의 아들들은 스켐이 자기들의 누이 디나를 더럽혔기 때문에, 스켐과 그의 아버지 하모르에게 거짓으로 대답하였다.
14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할례 받지 않은 남자에게 우리 누이를 주는 그러한 일을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15 다만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남자들이 모두 할례를 받아 우리처럼 된다는 조건이라면, 여러분의 청을 받아들이겠습니다.
16 그렇게 하면, 우리 딸들을 여러분에게 주고 여러분의 딸들을 우리에게 데려오고 하면서, 서로 어울려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겨레가 되는 것입니다.
17 그러나 여러분이 우리 말대로 할례를 받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누이를 데리고 떠나가겠습니다.”
18 하모르와 하모르의 아들 스켐은 야곱 아들들의 제안을 좋게 여겼다.
19 그래서 그 젊은이는 지체하지 않고 그 제안을 실행에 옮겼다. 그가 야곱의 딸을 좋아하였기 때문이다. 이 젊은이는 자기 아버지의 온 집안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이었다.
20 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은 성문으로 가서 자기네 성읍 남자들에게 말하였다.
21 “이 사람들은 우리에게 호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이 땅에 살면서 두루 돌아다닐 수 있게 해 줍시다. 이 땅은 그들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넓습니다. 그들의 딸들을 아내로 데려오고 우리 딸들을 그들에게 줍시다.
22 그러나 이 사람들은 자기들이 할례를 받은 것처럼 우리 가운데에 있는 남자들도 모두 할례를 받는다는 조건이어야, 우리와 어울려 살면서 한 겨레가 되겠다고 합니다.
23 결국은 그들의 가축 떼와 그들의 재산과 그들의 짐승들이 모두 우리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들의 조건을 받아들여서 그들이 우리와 어울려 살게만 합시다.”
24 성문에 나온 사람들이 모두 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의 말을 받아들였다. 그리하여 모든 남자들이, 성문에 나온 모든 이들이 할례를 받았다.

시메온과 레위의 음흉한 복수
 
 
출애굽기 21,24; 레위기 24,20 ; 신명기 19,21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복수법이 있었는데
구약에서는 율법에 의하여
원수에게 복수하는 방법을 율법으로 정해져 놓은 것은
권력이나 힘이 센 사람은 힘 없는 사람에게 복수할 때
한 눈을 빼면 두 눈을 빼고,
한 팔을 자르면 두 팔을 자르기 때문에
율법으로 정하여 한 눈에는 한 눈, 한 손에는 한 손으로
복수를 하도록 해 놓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5,44~45에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원인을 보고,
율법에서는 결과를 보시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선행을 할까 하고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진리이고 생명인 예수님이
너희들 안에 존재해야 사랑이 나오고, 평화가 나오고, 기쁨이 나오고,
인내가 나오고, 선행이 나오고,
진리가 나오고, 온유와 절제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말을 들어도 실제 행위로 나오지 않는 이유는
생명이신 예수님이 내 안에 안 계시면 열매로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인내와, 선행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주님을 만난 다음에
말씀의 봉사자가 되어야 예수님 닮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5,1에
예수님께서 '나는 참 포도 나무요, 너희는 가지다'라고 말씀하시고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연결되어 있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시고
 
 
요한 16장에 성령을 약속하시고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하여 말씀이신 예수님과 관계를 맺어 살아갈 때,
예수님 닮은 삶을 살아 갈 수 있으며
예수님이 내 안에 안 계시는데
선행을 하였다는 것은 위선일 수가 있기 때문에
 
 
내가 착한 일을 하는 것은 내가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예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25 사흘 뒤, 그들이 아직 아파하고 있을 때, 야곱의 두 아들 곧 디나의 오빠인 시메온과 레위가 각자 칼을 들고, 거침없이 성읍으로 들어가 남자들을 모조리 죽였다.
26 하모르와 그의 아들 스켐도 칼로 쳐 죽이고, 스켐의 집에서 디나를 데리고 나왔다.
27 야곱의 아들들은 칼에 맞아 쓰러진 자들에게 달려들어 성읍을 약탈하였다. 그들이 자기들의 누이를 더럽혔기 때문이다.
28 그들은 양과 염소, 소와 당나귀, 성안에 있는 것과 바깥 들에 있는 것들을 가져갔다.
29 재산을 모두 빼앗고 모든 어린아이들과 아낙네들을 잡아가고, 집 안에 있는 것들을 모조리 약탈하였다.
30
그러자 야곱이 시메온과 레위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이 땅에 사는 가나안족과 프리즈족에게 나를 흉측한 인간으로 만들어, 나를 불행에 빠뜨리는구나. 나에게는 사람들이 얼마 없는데, 그들이 합세하여 나를 치면, 나도 내 집안도 몰살당할 수밖에 없다.”
 
설명:
르우벤과 시메온이 육적으로 볼 때는 장자이고 차자이지만
살인하는데 주동자가 되었기 때문에
묵시록 7,5에서
유다가 장자가 되고 르우벤이 장자에서 물러나 차자가 되는데
장자권을 빼앗긴다는 것은,
장자는 물질적으로 유산을 두 배나 받고 복을 빌어주는 제사장이
될 수가 있는 특권을 빼앗기는 것입니다.
 
마치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야곱 아우에게 넘기는 에사우와 같은 의미입니다.
우리들도 모두가 하느님의 아들들이기 때문에
하느님의 자녀들로써 말씀과 관계를 맺어
언제나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 라고 부를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31 그러나 그들은 “우리 누이가 창녀처럼 다루어져도 좋다는 말씀입니까?” 하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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