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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 (9월 4일) [(녹) 연중 제22주간 목요일]
작성자
정정애
작성일
2008-09-04
조회수
726
추천수
9
반대
(0)
신고
*오늘의 묵상 *
돈 많은 사업가가 바닷가를 여행하다 작은 어촌에 들렀습니다.
‘장사가 될 만한 것이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사방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러다 배 옆에서 햇볕을 즐기고 있는 어부들을 만납니다.
“왜 고기잡이를 나가지 않습니까?” 부자는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오늘 몫은 넉넉히 잡았소이다.” 어부들은 건강한 웃음으로 답합니다.
“아니, 그렇더라도 잡는 김에 더 많이 잡을 수 있지 않소.”
부자는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되물었습니다.
“더 잡아서 뭘 하게요?” 어부들은 귀찮다는 말투로 대답합니다.
“많이 잡으면 돈을 더 벌지 않소. 그 돈으로 더 큰 배를 마련할 수 있고,
그러면 더 많은 돈을 벌고, 배를 여러 척이나 거느리며 부자가 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고는 뭘 하게요?” 어부들은 관심 없다는 표정으로 답했습니다.
“뭘 하다니요? 그런 뒤에는 편히 앉아 쉬며 삶을 즐길 수 있지 않습니까?”
부자는 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자 나이 많은 어부가 웃으며 답했습니다. “
당신은 지금 우리가 뭘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오?”
앤소니 드 멜로 신부님의 예화를 조금 각색해 보았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바다와 함께 살면서 탐욕을 버린 어부들의 모습이 생생히 그려집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어부들을 당신의 첫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그러니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려면 욕심에서 자유로워지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탐욕에서 벗어나면 분명 주님의 부르심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저희를 주님의 뜻대로 이끄시어,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성자의 이름으로 선행에 힘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함께 †
매일미사에서 옮겨 적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님들 !!
언제나
...
행복''하고
,
건강''하세요
카톨릭성가 175번
이 보다 더 큰 은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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