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 말은 잘 듣고
인간이 비 온다고 하늘을 향해 농법을 어겼다 야단치면 이상하지요.
태양이 뜨겁게 비친다고 미용법도 모르는 놈이라 소리치면 돌았지요.
대자연은 듣거나 웃을 필요도 없이, 아랑곳하지도 않습니다.
대자연의 법칙은 하늘의 뜻이요 하느님의 말씀이며 진리입니다.
세상 말은 잘 듣고 하느님의 말씀은 부끄럽다고 조소하면 돌았지요.
세상과 영생을 함께 살아갈 인간인 줄 안다면 우리는 어찌해야 될까요.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루카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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