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에 타고 벼락 맞는 일
저주까지 가는 그 시발점은 미움이 아닐까요.
미움이 진해지면 화가 난다고 하는데, 그 화(火)는 불을 말하는 거지요.
그러면 저주할 때에는 내 안에서 벼락 치는 정도로 불이 난다는 거겠지요.
미워서 화를 내면 내 속에서 불이 나고, 저주는 벼락까지 때려야하는데,
그 불을 지필 힘과 불에서 나오는 그슬림은 내가 감당해야 됩니다.
결국 내가 불에 타고 벼락 맞는 것이니 주님이 꾸짖을 수밖에 없지요.
“야고보와 요한 제자가 그것을 보고,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불러내려
저들을 불살라 버리기를 원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그들을 꾸짖으셨다.(루카 9,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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