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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느 요일에도 바칠 수 있는 아침기도
작성자박명옥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04 조회수682 추천수5 반대(0) 신고

 

어느 요일에도 바칠 수 있는 아침기도 삶을 음미하며 기도하다 내가 입을 벌리자 그분께서 그 두루마리를 입에 넣어 주시며,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내가 너에게 주는 이 두루마기로 배를 불리고 속을 채워라." 그리하여 내가 그것을 먹으니 꿀처럼 입에 달았다. (에제 3,2-3)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 (요한 10,10ㄴ) 하느님, 저는 당신의 이름으로 일어납니다. 당신께서 저에게 주신 힘으로 몸을 일으킵니다. 이 날을 강복하소서. 오늘 만나는 이들에게 복의 샘이 될 수 있도록 저에게 복을 주소서. 지난밤에 제가 편히 잠잘 수 있게 해 주시고, 꿈속에서 제게 말씀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당신께서는 낮이나 밤이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오늘 당신의 부르심에 귀를 기울이고, 제 마음에 속삭이시는 당신의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소서. 오늘 당신이 이르시는 일을 하게 하소서.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새날을 선사하시어, 제가 정신을 차려 살게 하시고 삶의 신비를 헤아리게 하십니다. 순간마다 깨어 있게 하소서. 삶의 맛을 느끼게 하소서. 어느 때라도 저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 당신께서는 사람들 속에서 저를 만나시고, 일어나는 일을 통해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저에게 착한 마음을 주시어 당신의 부르심을 따르게 하소서. 언제나 마지막 때가 될 수 있으니, 오늘이 마지막 날인 듯 살게 하소서. 제가 만나는 각 사람 안에 깃든 신비와 창조의 아름다움, 모든 순간이 좋은 기회임을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그리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유롭게 살게 하소서. 하느님,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저에게 주시어, 오늘 매 순간을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시간은 당신께서 주시는 것이며, 당신의 영원이 저의 유한한 순간 속으로 들어오는 때임을 알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님, 오늘 저와 함께 지내시어 제가 당신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제 눈에서 당신의 자비하심을 보게 하시며, 제 말에서 생명을 주시는 당신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제 안에서 저를 통해 활동하시어, 당신의 구원이 오늘 제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임하게 하소서. 행운이란 내 삶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고, 나머지를 기쁘게 포기하는 데 있다. -토마스 머튼 매일의 축복기도 안젤름 그륀 지음/김영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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