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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83)오늘 복음과 < 오늘의 묵상 >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04 조회수651 추천수5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마태 11,28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 알렐루야.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5-24
 

그때에 15 예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 있던 이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그분께,
 “하느님의 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행복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다.
 
17 그리고 잔치 시간이 되자 종을 보내어 초대받은 이들에게, ‘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오십시오.’ 하고 전하게 하였다.

18 그런데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양해를 구하기 시작하였다.
첫째 사람은 ‘내가 밭을 샀는데 나가서 그것을 보아야 하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고 그에게 말하였다.
 
19 다른 사람은 ‘내가 겨릿소 다섯 쌍을 샀는데
그것들을 부려 보려고 가는 길이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였다.
 
20 또 다른 사람은 ‘나는 방금 장가를 들었소.
그러니 갈 수가 없다오.’ 하였다.

21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알렸다.
그러자 집주인이 노하여 종에게 일렀다.
 
‘어서 고을의 한길과 골목으로 나가 가난한 이들과
장애인들과 눈먼 이들과 다리저는 이들을 이리로 데려오너라.’

22 얼마 뒤에 종이 ‘주인님, 분부하신 대로 하였습니다만
아직도 자리가 남았습니다.’ 하자,
23 주인이 다시 종에게 일렀다.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어떻게 해서라도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처음에 초대를 받았던 그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아무도 내 잔치 음식을 맛보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 오늘의 묵상 >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은 핑계를 대고 가지 않습니다.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밭을 샀는데 확인해 봐야겠다는 겁니다.
겨릿소 다섯 쌍을 샀는데 부려 봐야겠다는 겁니다.
 
‘겨리’는 두 마리의 소가 끄는 쟁기입니다.
다섯 쌍이면 열 마리입니다. 꽤 부자인 셈입니다.
 
틀림없이 그는 소를 사기 전에 시험해 봤을 것입니다.
그러니 핑계입니다.
 
복음 말씀은 바리사이들을 꾸짖는 내용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아집 때문에 거절하고 있습니다.
기적을 보고도 하느님의 능력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난하고 병든 이들은 예수님의 행동에서 주님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눈멀고 다리 절고 가난한 이들이 기적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하늘 나라의 체험입니다.
천상 잔치의 음식을 먹고 마신 것입니다.
 
 우리는 바리사이들이 아닙니다. 성한 눈과 몸을 지녔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에서 하느님의 모습을 찾아내야 합니다.
 
기적은 늘 믿고 바라는 이들에게 주어집니다.
신앙생활에서도 이유와 핑계를 대지 않으면,
주님께서는 당신의 풍요로움으로 반드시 인도해 주십니다.
 
삶이 허전하고 영적 가난이 느껴지고 있다면,
천상 잔치에 초대해 주시길 청해야 합니다.
 
 
    ***찬미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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