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훌륭한 지도자 . . . . . . . [황상근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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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혜경 | 작성일2008-11-10 | 조회수1,092 | 추천수10 | 반대(0) 신고 |
가장 훌륭한 지도자는
경멸한다.
“내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혼날 줄 알아라.” 이렇게 겁을 주는 지도자는 수준이 가장 낮은 지도자라는 것이다.
포상으로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도 아직 훌륭한 지도자는 못된다.
훌륭한 지도자는 일이 진행되는 동안 그 모습이 거의 밖으로 알려지지 않는 그런 지도자다. 그는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일을 찾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믿어 주고 격려하고 칭찬해준다.
어느 신문의 사설에 이런 글이... 지도자는 일을 마쳤을 때, 함께 일한 사람들로부터 어떤 말이 나오게 하는지가 중요하다. 사람들이 “우리가 참 좋은 지도자를 잘 만나서 이 일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하면 사실 그 지도자는 훌륭한 지도자는 아니라고 한다. “우리가 모두 잘했다”는 말이 나올 수 있게 한다면 그 지도자야말로 참으로 훌륭한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지도자 때문에 잘했다” 고 하면 일은 완성했지만 사람들의 발전은 별로 없는 것이다. 그들은 유사한 일이 생겨도 지도자만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모두 잘했다”는 말이 나올 때는 일을 통해서 사람들이 발전한 것이다. 사람들은 같은 일이 생길 때 지도자 없이도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비록 많은 시간이 걸리고 기다려주어야 하는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인간의 발전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교회는 사람들의 인간성을 발전시키는 사명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지도자상에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할 것이다. 사실 역사적으로 큰 권력을 가진 지도자나 거창한 구호를 외치는 관리들이 좋은 변화를 이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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