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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8-12-02 조회수917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8년 12월2일 화요일 [(자)대림 제1주간 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신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1-24
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2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2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이유가 무엇일는지요? 왜 그들은 못 보고 제자들은 볼 수 있었는지요?
주님께서 보여 주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보여 주시고자 해도 그럴 자격이 없었거나 조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언자들은 당대의 지식인들입니다. ‘하늘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이들이었습니다. 지적으로도 뛰어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예언자답게 사는 것이 먼저입니다. 예언자가 예언자답게 살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임금은 권력자들을 상징합니다. 그들의 권력 역시 위임받은 것입니다. 그것도 이 세상의 권력이지 ‘저세상’까지 유효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위임받은 사람답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의 은총이 함께합니다. 착각하기에 사람을 괴롭힙니다.
복음의 백부장은 한낱 종을 위해 자신을 숙였습니다. 기적을 받을 사람답게 행동했던 것입니다(마태 8,5-13 참조). 우리 역시 주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시는’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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