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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8-12-12 조회수649 추천수6 반대(0) 신고

 

 

 

2008년 12월 12일 금요일[(자)대림 제2주간 금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그들은 요한의 말도, 사람의 아들의 말도 듣지 않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6-19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16 “이 세대를 무엇에 비기랴?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 17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가슴을 치지 않았다.’
18 사실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하고 말한다. 19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말한다. 그러나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자폐증에 걸린 사람은 백약이 무효입니다. 가족의 사랑만이 겨우 제 한 몸을 가눌 수 있게 합니다. 자폐증이 있는 자녀를 헌신과 애정으로 바로 세운 어머니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위대한 어머니들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우리 곁에 있습니다.
신앙인에게는 자폐 증상이 없을는지요? 믿음에 대해 말하기 싫어하고 신자인 것을 감추고 싶어 한다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선교에 대해서는 냉소적이고 믿는 이들에 대해서도 차가운 시각을 드러낸다면 ‘신앙의 자폐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분명한 이유 중의 하나는 신앙생활에 끌리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믿음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쁨이어야 할 신앙이 멍에가 되어 있는 셈입니다. 누군가 애정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사랑으로 다가가 ‘기쁘게 믿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합니다. 간섭이 아니라 감동으로 드러내야 합니다. 따뜻함만이 차가움을 녹일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꾸짖으십니다. 그들의 ‘변덕스러운 모습’ 때문입니다. 그러니 꾸준히 믿음의 길을 걸으면 누구나 ‘기쁨과 평화’를 만나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애정을 주시고자 기다리고 계십니다. 신앙의 자폐증을 극복하면 삶의 자폐증은 저절로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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