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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께 바치는 구두쇠신자의 예물 봉헌
작성자김숙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8-12-13 조회수839 추천수2 반대(0) 신고
이사야서 1장 11절
 
+무엇하러 이 많은 제물을  나에게 바치느냐
나, 이제 수양의 번제물에는 물렸고    살찐 짐승의  기름기에는  지쳤다.
황소와  어린양과  수염소의 피는 보기도  싫다
너희가  나를 보러  오는데 도대체  누가  너희에게  내집뜰을  짓밟으라고  하더냐?
더이상 헛된 제물을  가져오지  말아라.
이제  제물 타는 냄새에는  구역질이 난다.
 
내앞에서 악한 행실을 버려라.
깨끗이   악에서  손을 떼어라.
착한일을 익히고  바른 삶을 찿아라.
억눌린 자를  풀어주고  고아의 인권을 찿아주며  과부를   우둔해  주어라.+
 
 
하느님은   봉헌제물보다    그제물을  봉헌하는 저희들의  찣겨지고
초라한  마음,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가득한 마음  을   더 즐겨
봉헌받고  싶어 하신다고   성서를  통하여  배웠읍니다.
 
하느님!
오늘은  구두쇠 신자인 제가  주일 헌금을  하기위해  행한  " 치사하고 부끄러운짓"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감히  고백합니다. 
용기를 내어서................
지난주   제지갑에는  2만원 이    들어 있었읍니다.
그날은  미사후  친구와  점심을  먹기로   약속한  날이기도  했읍니다.
성당에 들어서기전  지갑을  열어보고  "  깜짝"  놀랐읍니다.
 글쎄  5천원짜리 1천원짜리  한장없는  만원권으로  두장" 딱 "  들어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
치사한 이 구두쇠 신자가  한 행동을  보시고  그날  혀를  끌끌 차셨지요?
그랬읍니다 .  하느님
저는  만원을  잔돈으로  바꾸기  위해 일부러  편의점에 들어가  필요도 없는 껌을
사고   주일헌금에  필요한  잔돈을  준비했읍니다.
주일헌금 얼마  했는지에 대해서는  묻지 말아주십시요. 하느님!
제자신이  너무  부끄러우니까요..........
 
하느님께서  잘   아시다시피  저는  주일헌금때마다  만원권으로  할  그런  여유로운
가정집 사람 이   아닙니다.
그러나
오랜만의 외식으로  7천원 정도의  점심은  먹을수 있는  여유는  있읍니다.....
 
하느님!
그날  저는 "  가난한 과부" 의  헌금을  흉내 내었어야만  했읍니다.
없는 잔돈  일부러  거슬러서  까지 해서  푼돈으로  할것이  아니라
지갑에 있는대로  만원을  예물 봉헌하고   그리고  친구와의  점심은
간단한 것으로  댸신하는   " 마음의  봉헌"  까지  했다면  당신께서  얼마나
기뻐 하셨을까요 ?
하느님!
이 치사한 구두쇠 신자를 불쌍히 여기소서..
더불어  오늘은 당신께 바치는 "  봉헌 "  을  묵상해 봅니다.
 
봉헌은  꼭 " 물질 "  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때로는 이런 봉헌도  당신께서  기뻐하시지  않을까요 ?
승용차를 타고  나가려다가  봉헌하는  마음으로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때때로  걷는 봉헌.....
기름한방울  안나는  저희나라입니다
또한 " 지구 온난화 " 로  당신께서  창조하신 이 아름다운 자연이, 이 지구가  몸살을
하고 있는  요즘,  한방울의  가솔린이라도   덜 태워서   환경에  눈꼽만큼이라도
도움이 되고저  하는  봉헌!
그 한방울의  가솔린이 무슨 큰역활을  하겠읍니까만은  티끌 모아  태산입니다.
 
때로는  이런 봉헌은  어때요  하느님?
이 자연을  위한   재활용 분리 수거에, 또한 수거 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위하여 
봉헌하는 마음으로 쓰레기 분별을 잘 하는 것.......
법정스님 저서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이웃나라의  열대림을 베어서  만드는 종이 .....귀찮겠지만   팍스용지를  양면으로
쓴다든지,  메모지도   양면으로  폐지를 이용해서  사용하는 
" 물자를 아껴쓰는  자연사랑의  봉헌 "............
 
이런 봉헌은  어때요  하느님?
추운 요즘   집안에서 엾은옷입고  난방  올리고  있기보다   봉헌하는 마음으로
따뜻하게 입고서  난방 온도를 " 팍 "  낮추는것........
더운 여름날 은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도저히  견딜수  없어하시는   분이  계신다 하더라도
하루 정도  봉헌하는 마음으로  에어컨을 다  꺼  놓는  봉헌......
전력이 덜 소비되어  좋고    그 전력을 만들기 위한  지구 오염이  덜 되어서 좋을것
같죠?   
더욱이  하루분치의  전력 절약금을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예물 봉헌 까지
한다면  금상첨화 이겠지요 ?  하느님
아마도 제가  아는  자비와 사랑의 하느님, 기억력이 뛰어나신  당신께서는 
그런 봉헌을  하신  분에게  천국에서  몇백배로  갚아 주실 것 같은데......
그렇지요 하느님?
 
일상적으로  저희 신자들은  어떻게  봉헌 합니까?
하느님을 생각하고  봉헌 할까요?
저는 옆에서  지켜 볼지도 모르는  다른이 들의 눈을 의식 할때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이제는  신부님 , 교회를  의식해서  봉헌하기 보다도   주님의 것  주님께 돌려 드리는
마음으로  봉헌 하겠읍니다.
하지만 십일조의  봉헌도  중요하겠지만   
하느님께서  진정으로  좋아하실  봉헌이  무엇인지
때로는  각자  하느님의  마음이 되어   진지하게  생각해  봄은  어떨런지요 ?
 
하느님!
주일 미사 갈때에 일부러 천원권 오천원권 준비해서  가던  구두쇠 신자였던
저를  불쌍히  여긴소서......
또한
" 가난한 과부의 헌금 "  을 하는   아주   가난한 이들이  내는 단돈 "  100 원 "  의  봉헌을
귀히  여기시는 하느님!
그분들에게    축복을 내리소서!
 
하느님!
사랑하는  연인들이  상대편이  무얼 좋아하는지  열심히  살피듯이
" 너와 나는 약혼한 사이 ,  우리 사이는 영원히  변할 수 없다  "  라고하신
약혼자  당신께서 ,  무엇을 좋아 하시고   원한실까    열심히  묵상해서 봉헌하는
그런 신자분들이  많아 지도록    은혜 베푸소서...
 
모두들 어려운  이런때 일수록    사랑의 봉헌 ,  따뜻한 말의 봉헌 ,   어려움을 같이
나누는  마음과 물질의 봉헌을  할수  있도록  저희들을   이끌어  주소서....
이 모든것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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