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 묵상글/이원무 베다신부 - 제가 알고 있는 몇몇 형제님들은 세례를 받으셨지만,
'성당'에 그리 열심하지 못하십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렇게 크게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성당에서는 자주 뵙지 못하여도
선하고 정의로운 마음으로
늘 올바르게,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이 우리 신앙인들에게 충분조건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성당에 열심히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사실 그 누구도 하느님께서 이끌어주시지 않고서는
아무도 진리 안에 머무를 수 없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교회 공동체를 통하여 부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러한 지향을 가지고 살아가는 분들을
당신의 사랑과 섭리 속에서 이끌어주십니다.
그러니 그 사이에 더 부족하신 분들 걱정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 듯합니다.
아마도 예수님은,
성모님보다 더 급한 분들이 계시다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성모님은 누구보다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신 분이시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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