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여 실천하게 하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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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08-12-17 | 조회수715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제 12차 세계 주교 시노드를 다녀와서. . .
“성경 더 많이 보급하고 읽게 해야” “강론 중요성 강조, 각별한 노력당부”
‘하느님의 말씀’을 주제로 바티칸에서 열린 제 12차 주교 시노드는 새 천 년대 교회의 사명 수행에 있어서 매우 커다란 의미를 지니는 회의였다.
이번 시노드가 2005년 시노드에서 성체성사를 다룬데 이어 하느님의 말씀을 다룸으로써, 교회생활의 원천 전반에 대해 성찰하여 교회로 하여금 새로운 시대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생활 현장에서 삶의 원천인 말씀과 만나는 일을 더욱 확고히 하도록 하기 위해 신자들과 선의를 지닌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 말씀을 듣고 그분과 말씀을 나누도록 할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을 찾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접할 수 있는가?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성경을 읽고 있는가?
모든 신자들이 손쉽게 성경을 접하여 읽도록 하는 일이 긴요하고 현대 기술이 제공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성경을 보급해야 하며, 이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을 도와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시노드 교부들은 강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고 지나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강론 쇄신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신자들이 설교 교역에 대해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불만족은 많은 신자들이 다른 종교로 떠나가는 부분적인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이에 시노드 교부들은 다음과 같이 건의한다. “강론은 선포된 말씀이 실현되도록 하는 것이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루카 4,21) 그것은 거행되는 신비에로 인도하여, 사명에로 초대하며 신자들의 기쁨과 고통, 희망과 두려움을 함께 나누도록 하여 회중에게 신앙고백과 미사의 보편지향 기도를 준비시킨다.
백성들과 함께하는 모든 미사 때에, 평일 미사 때에도, 강론이 있어야 한다. 강론 자들은 기도 중에 준비하여 확신과 열정을 갖고 강론해야 한다.
이들은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질문을 해야 한다. * 선포된 독본 말씀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 그것은 나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 현 상황에서 나는 공동체에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강론 자는 자신이 선포하는 하느님의 말씀이 우선 자신을 향하게 해야 한다.
강론은 교리로 무장하여 교회의 가르침을 전달함으로써 듣는 이들의 신앙을 굳건히 하여 이들로 하여 빠스카 성찬 신비의 실현을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건의안 15항) 한 홍 순 (한국평신도 사도직 협의회 회장) 오늘의 묵상: 신앙생활의 기본은 성경을 통한 하느님의 말씀을 우리가 매일 같이 새롭게 새롭게 접해야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하였지만 우리들이 하느님과 함께 있기를 거부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멀리 하고 있은 것입니다.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싶다면 성경의 여기저기를 찾아보면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그 말씀이 진실임을 깨달으면서 오늘 나의 삶에 대한 비유로 나에게 어떤 깨달음을 주시는가를 묵상하고,
그리고 그 말씀을 통해서 나에게 들려주시려고 한 교훈이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묵상 자체로서 끝이는 것이 아니라 묵상을 통한 깨달음을 바로 오늘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일은 참으로 신비한 것입니다. 우리들의 머리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이 세상에서 일어나게 모두를 허락하셨기에 이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엄청난 참상과 전쟁과 불의가 이 세상에서도 난무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어찌 그 많은 일들에서 그 이유와 원인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순명이라는 지혜를 주시어 모든 것을 받고 참아 이겨내라고도 하고 계신 것이라 묵상합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 나에게 주신 소명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묵상하여 찾아내서 그 찾아 낸 것을 오늘 제가 실현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소서!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 이웃과 더불어 조그마한 사랑을 신천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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