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대 되는 오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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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영미 | 작성일2008-12-21 | 조회수943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새벽에 주님이 부르시는 소리에 일어나서 잠깐 앉았다 또 잠이 들고...
새벽에 일어나는 일이 사실은 저에게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요즘은 왜이리 새벽에 일어나는 일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새벽 3시도 좋고 5시도 좋고 시도 때도 없이 깨었다 그리고 주님 생각하며 앉았다 또 잠이 들고...
무슨 기도문을 외우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이란 기도만 올려 놓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은채 그냥 앉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거지요?
그래도 좋습니다. 마음이 붕 뜬 것 같은 기분으로 지내도 기쁘기만 하니 땅을 걸어 다닐때도 사뿐사뿐 날아갈듯 걷습니다. 사람들을 만날때도 이런 저의 행복한 기운만 주고 싶구요.
오늘은 오후에 구역모임도 있고 아이들과 성탄제 총연습도 있고 또 밤에는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도 보러 갈 겁니다. 사실 구역모임은 시간이 겹쳐서 참석을 못합니다.
스케줄이 넘 빵빵한(?) 날입니다 .
제일로 멋져 보이는 옷으로 이쁘게 단장하여 주일학교 아이들과 연습하고 발레도 보러 갈겁니다.
미리 좋은 계획을 세워두면 그것을 기다리는 시간도 즐겁고 막상 그 일을 행할때도 더 큰 기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오시는 것도 미리 계획되어 있는 일이고 기다리는 우리는 많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차서 지금도 기쁨이 되고 또 주님 오시는 그 날에는 더 큰 기쁨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예수님 오시는 시간을 기다리며 예수님께 드리는 간단한 편지라도 한번 써 보는 건 어떨까요?
내 마음을 진솔하게 보여주며 그분의 사랑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도록...
고맙습니다. 오늘은 복된 대림 4주일이겠네요. 주님안에 더 행복한 주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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