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 묵상 / 이원무 베다신부★ -
농사를 짓는 사람이 풍성한 결실을 맺기 바라는 것은
당연지사이고,
이것은 농부이신 하느님의 마음도 그러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좋은 땅으로
풍성하 결실을 맺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방법은 멀리있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가장 평범하고 가장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하느님을 찾고
그분을 따르는 일 일 것입니다.
사랑은 위대한 것이지만,
그 위대함도 사실은
작고 평범한 마음 씀씀이의 결과이지요.
요셉성인의 닉네임은 '전천후'입니다. 어느 때 어느 일에서든 하느님께 응답할 수 있는 그런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와 같지 않음을 잘 알면서도 우리를 넘어서는 분이심을 인정하면서도 우리의 신앙은 항상 '내가 이해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 거기 까지 입니다.
내가 모르는 것은 하느님도 모르시는 것이고,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은 하느님의 뜻도 아닙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원하시는 분은 하느님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늘 여기에 얽매어 있기에 하느님께서 나를 통해서 당신의 일을 해나가신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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