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황금, 유향, 몰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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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옥순 | 작성일2009-01-04 | 조회수551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매일미사 묵상> 어디에나 헤로데는 있습니다. 주님의 뜻대로 살려 하건만 훼방을 놓는 사람들입니다. 말씀을 실천하려 하건만 속을 뒤집어 놓는 사람들입니다. 헤로데는 그런 이들을 상징합니다. 누가 나의 헤로데일는지요? 늘 만나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지도자들이 그런 모습으로 등장할 수 있습니다.
박사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했던 별입니다. 그들을 인도했듯이 우리도 인도할 것입니다. 어느 날 ‘예기치 않았던 사람’이 나타납니다. ‘뜻하지 않았던 만남’을 체험합니다. 그리하여 삶의 활력을 발견합니다. 믿음의 기쁨을 되찾는 계기를 만듭니다. 박사들을 인도했던 별을 만난 것입니다.
동방 박사들처럼 예물을 드리는 일입니다. 첫 예물은 희생입니다. 두 번째는 인내입니다. 세 번째는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희생과 인내와 감사를 지니면 아무리 ‘헤로데 같은’ 유혹자를 만나더라도 잘 살 수 있습니다.
공평을 원하면 늘 상처 받습니다. 공평한 세상은 ‘주님의 나라’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금년에도 많은 불공평을 체험할 것입니다. ‘헤로데’와의 만남입니다. 그렇더라도 좌절해선 안 됩니다. 별의 인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동방 박사의 한 모습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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