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큰 빛을 보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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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옥순 | 작성일2009-01-05 | 조회수564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13 그리고 나자렛을 떠나 즈불룬과 납탈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셨다.
15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 바다로 가는 길,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16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24 그분의 소문이 온 시리아에 퍼졌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과 마귀 들린 이들, 간질 병자들과 중풍 병자들을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25 그러자 갈릴래아, 데카폴리스, 예루살렘, 유다, 그리고 요르단 건너편에서 온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매일미사 묵상> 예수님께서는 ‘카파르나움’에 자리를 잡습니다. 당시 그곳은 로마 군인들이 주둔하던 곳입니다. 한적하던 시골이 신흥 도시로 바뀐 겁니다. 온갖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향해 ‘회개’와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십니다. 복음사가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빛이 떠올랐다.”는 예언서의 대목을 인용합니다. 예수님께서 ‘빛’이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그분께서 등장하시면 ‘삶의 어둠’은 사라졌습니다. 온갖 병자와 갖가지 고통에 시달리던 이들이 기적을 체험했던 것입니다. 그분을 믿고 따르면 누구라도 ‘빛’을 만납니다. ‘인생의 어둠’이 힘겹다면 언제라도 ‘그분’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빛이신 예수님’을 알리는 행위입니다.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밝은 믿음’을 드러내는 행위입니다. 말로는 선교하면서, 생활은 어둠에 싸여 있다면 힘이 생겨날 리 없습니다. 남에게는 주님을 전하면서 자신은 어둠에 갇혀 있다면 진실한 선교가 될 수 없습니다. 복음의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빛’을 드러내셨습니다. 기적을 베푸시어 그들의 어둠을 없애 주신 것입니다. ‘빛’이신 예수님을 먼저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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