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베토벤 - 아델라이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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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경재 | 작성일2009-01-07 | 조회수313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LUDWIG VAN BEETHOVEN - " Adelaide " (아델라이데) 테너 ... 분덜리히(Fritz Wunderlich)
Einsam wandelt dein Freund im Fruhlingsgarten,
외로이 거닌다 당신의 친구가 봄의 정원에서,
Mild vom lieblichen Zauberlicht umflossen,
온화하고 사랑스러운 마법의 빛에 둘러싸여,
Das durch wankende Blutenzweige zittert,
빛은 흔들리는 꽃핀 나뭇가지를 관통하여 전율한다,
Adelaide!
아델라이데!
In der spiegelnden Flut, im Schnee der Alpen, 거울처럼 빛나는 큰물결 안에서, 알프스의 눈속에서,
In des sinkenden Tages Goldgewolken,
침몰하는 낮의 황금빛 구름들 안에서,
Im Gefilde der Sterne strahlt dein Bildnis,
별들의 광야 안에서 반짝입니다 당신의 이미지가,
Adelaide!
아델라이데!
Abendluftchen im zarten Laube flustern, 저녁바람이 상냥한 나무그늘 속에서 속삭인다,
Silberglockchen des Mais im Grase sauseln,
오월의 은방울들이 잔디에서 바스락거린다,
Wellen rauschen und Nachtigallen floten:
파도가 포효하고 밤꾀꼬리는 노래한다:
Adelaide!
아델라이데!
Einst, o Wunder! entbluht, auf meinem Grabe, 언젠가, 오 기적이여! 꽃필것이다, 나의 무덤에,
Eine Blume der Asche meines Herzens;
꽃한송이가 내 심장이 타고난 재에서;
Deutlich schimmert auf jedem Purpurblattchen
선명하게 번쩍일 것이다 모든 보라색 잎들 위에서
Adelaide!
아델라이데!
아델라이데는 봄이 오면 알프스 산록에 피어나는 보랏빛의 키 작은 야생화로,
깨끗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여자아이 이름으로 쓰인다.
봄바람이 불기 시작할 무렵 이 꽃의 이미지가 어느 유럽 시인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 노랫말이 막 인생의 봄을 구가하기 시작한 스물다섯 살의 베토벤을 매혹시켰다.
그래서 나온 노래가 바로 ‘아델라이데’이다. 예술가곡 아델라이데(Adelaide)는
1795년 베토벤 초기 빈(Vienna) 시대 작품으로 동명의 여인에게 보내는 정열적인 사랑의 찬가입니다.
시를 쓴 프리드리히 폰 마티슨(Friedrich von Matthisson)은 슈트트가르트의 극장지배인과 극장장을 지낸 사람으로 수사적인 기교를 사용하여 많은 노래의 가사를 제공한 사람으로, 이 곡의 초판 악보에는 피아노 반주와 독창을 위한 칸타타"라고 쓰여있는데,
가곡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연주회용 아리아나 독창칸타타와 같은 이 곡의 성격을 잘 드러내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쨌거나 이 곡은 베토벤의 예술가곡 중에서 <그대를 사랑해 - Ich Liebe Dich>와 함께 널리 애창되는 곡이다.
이 곡은 1797년 작품 46으로 출판되어 시인에게 헌정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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